지자체 첫 코로나19 접촉자 임시생활시설
입력 2020.02.18 (07:37)
수정 2020.02.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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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 접촉자 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데요.
수원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코로나 19 접촉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보건소입니다.
["안녕하세요? 보건소입니다."]
하루 2차례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를 묻고 생활 수칙도 확인합니다.
["집안에서도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고 계시잖아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고요."]
하지만 자가 격리라도 해도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많은 우리나라의 주택 구조상 격리자와 가족이 완벽하게 분리해 생활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자가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격리자의 대답에만 의존하다 보니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경민/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주무관 : "아예 식사도 같이하시면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리지만, 사실 저희가 다 체크를 하지 못하죠 왜냐하면, 옆에 있지 않고 전화로 체크를 하니깐."]
자가격리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접촉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오늘부터 운영합니다.
대상은 확진환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등 30명으로 1인 1실이며 2주 동안 외부 출입과 면회는 할 수 없습니다,
담당 의료진이 입소자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이번 임시생활시설 지정은 개인이 부담해야 할 자가격리의 한계를 지자체가 채워줌으로써 지역사회로의 감염을 막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봅니다."]
이와 함께 수원 시내 3개 대학도 중국인 유학생들을 기숙사에 자체 격리 조치해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 접촉자 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데요.
수원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코로나 19 접촉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보건소입니다.
["안녕하세요? 보건소입니다."]
하루 2차례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를 묻고 생활 수칙도 확인합니다.
["집안에서도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고 계시잖아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고요."]
하지만 자가 격리라도 해도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많은 우리나라의 주택 구조상 격리자와 가족이 완벽하게 분리해 생활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자가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격리자의 대답에만 의존하다 보니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경민/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주무관 : "아예 식사도 같이하시면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리지만, 사실 저희가 다 체크를 하지 못하죠 왜냐하면, 옆에 있지 않고 전화로 체크를 하니깐."]
자가격리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접촉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오늘부터 운영합니다.
대상은 확진환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등 30명으로 1인 1실이며 2주 동안 외부 출입과 면회는 할 수 없습니다,
담당 의료진이 입소자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이번 임시생활시설 지정은 개인이 부담해야 할 자가격리의 한계를 지자체가 채워줌으로써 지역사회로의 감염을 막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봅니다."]
이와 함께 수원 시내 3개 대학도 중국인 유학생들을 기숙사에 자체 격리 조치해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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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첫 코로나19 접촉자 임시생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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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18 07:38:34
- 수정2020-02-18 08:55:48
[앵커]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 접촉자 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데요.
수원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코로나 19 접촉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보건소입니다.
["안녕하세요? 보건소입니다."]
하루 2차례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를 묻고 생활 수칙도 확인합니다.
["집안에서도 부모님과 같이 생활하고 계시잖아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고요."]
하지만 자가 격리라도 해도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많은 우리나라의 주택 구조상 격리자와 가족이 완벽하게 분리해 생활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자가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격리자의 대답에만 의존하다 보니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경민/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주무관 : "아예 식사도 같이하시면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리지만, 사실 저희가 다 체크를 하지 못하죠 왜냐하면, 옆에 있지 않고 전화로 체크를 하니깐."]
자가격리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접촉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오늘부터 운영합니다.
대상은 확진환자의 가족이나 접촉자 등 30명으로 1인 1실이며 2주 동안 외부 출입과 면회는 할 수 없습니다,
담당 의료진이 입소자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이번 임시생활시설 지정은 개인이 부담해야 할 자가격리의 한계를 지자체가 채워줌으로써 지역사회로의 감염을 막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봅니다."]
이와 함께 수원 시내 3개 대학도 중국인 유학생들을 기숙사에 자체 격리 조치해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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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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