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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극장가 여풍 솔솔’…믿고 보는 여배우들
입력 2020.02.18 (08:26) 수정 2020.02.18 (09:0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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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과거, 남자 배우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액션 영화나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배우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요.

최근 극장가에도 여풍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코미디와 멜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각종 영화제에서 인정받는 건 물론, 흥행까지 성공시키고 있는 건데요.

이 같은 열풍을 증명하듯 바로 어제,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두 편의 영화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 현장부터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씨까지 믿고 보는 여배우들이 한 영화에서 만났습니다!

여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영화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박신혜/서연 역 : "뭐 또 궁금한 거 없어?"]

[전종서/영숙 역 : "20년 후의 나."]

데뷔 18년 차에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박신혜 씨는 20년 전 아빠를 잃은 여자 서연을 연기했고요.

[박신혜 : "지금까지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좀 강렬하고 제가 작품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또 쇼트커트를 해봤거든요. 그래서 아마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아요."]

그리고 2018년 영화 ‘버닝’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전종서 씨!

이번 작품에서 죽은 서연의 아빠를 살려주겠다고 제안하는 베일에 싸인 연쇄살인마 영숙을 연기했습니다.

[전종서 : "영숙이가 가진 것 중에 가장 큰 게 불안이었는데 그런 성격도 좀 닮은 것 같고요. 끈질긴 게 닮은 것 같아요."]

전종서 씨는 지난해 봄,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되어 현지에서 3개월 가까이 촬영하고 돌아왔는데요.

양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촬영장에 오는 일이 늘 즐거웠다고 합니다.

[전종서 : "할리우드를 가기는 했지만 저는 ‘콜’ 촬영이 정말 너무 재밌었고요. 호흡적인 부분에 있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궁합이 되게 좋았던 것 같고요."]

[박신혜 : "서로 연기를 도와주기 위해서 현장에서 대본도 서로 읽어주고 그러면서 오히려 그 속에서 더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넘치게 연기할 수 있었고."]

두 배우가 극 중 긴장감을 담당했다면 김성령 씨는 절절한 모정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박신혜 씨의 엄마를 연기한 소감이 어떨까요?

[김성령 : "‘아, 딸이 있으면 이렇게 친구 같은 느낌이 드나?’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되게 편하게 촬영했어요."]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도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백수로 전락한 영화 프로듀서가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강말금/찬실 역 : "당장에 돈이 너무 없다. 한 푼이라도 벌어야 된다."]

‘독립 영화계 슈퍼스타’라 불리는 강말금 씨가 주인공 찬실 역을 맡았습니다.

[강말금 : "‘세상에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나’라는 마음으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게 시나리오를 읽었고요. 어떤 열차를 타고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극 중 집주인 할머니를 연기한 윤여정 씨, 이 작품에 노개런티로 참여해 화제인데요.

[윤여정 : "60(살) 넘어서부터는 제가 사치하고 살기로 결심을 했어요. 제가 하는 사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거 하고, 나 싫어하는 사람 거는 안 하고. 돈 그런 거 상관없이 하리라’ 그래서. 그런데 제가 복도 많죠. 덕을 본 거죠."]

윤여정 씨,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정말 멋진 것 같네요~

자신의 주특기인 코믹 연기로 극장가를 장악한 여배우도 있습니다!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거짓말을 못하게 된 국회의원 역을 맡은 라미란 씬데요.

[라미란/상숙 역 : "말이 내 마음처럼 안 나와."]

[김무열/희철 역 : "사장님은!"]

[라미란/상숙 역 : "백수한테 무슨 사장님이야."]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임에도 단독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라미란 : "(영화의) 98%(를) 나오는 주인공이니까 어디 쥐구멍에 숨고 싶고 도망가고 싶어요. 제가 얼마나 ‘이거를 잘 웃길 수 있을까’ 그래서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사실은."]

하지만 역시 ‘믿고 보는 배우’는 달랐습니다!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라미란 표 코미디’가 입소문을 타며, 개봉 첫 날부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라미란 : "기존에 저를 재미있는 캐릭터로 만나셨던 분들은 ‘뭐 라미란이 하는 건 (다) 똑같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재능이 많죠."]

[박경림 : "오늘 진짜 주상숙과 라미란을 넘나들며."]

[라미란 : "끝까지 가봅시다."]

[박경림 : "가봅시다, 끝까지."]

김희애 씨 또한 지난해 개봉한 영화 ‘윤희에게’로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김희애/윤희 역 : "나 역시 가끔 네 생각이 났고 네 소식이 궁금했어."]

비밀스러운 첫사랑을 간직한 여자로 변신해 가슴 따뜻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건데요.

[김희애 : "저는 영화로 (연기) 시작을 했고 뜻하지 않게 좀 떨어져 있었는데, 아마 ‘제 영화의 인연은 좀 늦게 피어지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 이 스크린에 담겨지는 연기(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고요."]

‘윤희에게’가 김희애 씨에게 남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김희애 : "저희 영화도 앞으로 저희 같은 ‘여성 캐릭터가 전면으로 나서도 될 수 있다’는 그런 선입견을 깰 수 있는 (데) 보탬이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여배우들!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면서,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연예수첩] ‘극장가 여풍 솔솔’…믿고 보는 여배우들
    • 입력 2020-02-18 08:33:16
    • 수정2020-02-18 09:01:44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과거, 남자 배우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액션 영화나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배우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요.

최근 극장가에도 여풍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코미디와 멜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각종 영화제에서 인정받는 건 물론, 흥행까지 성공시키고 있는 건데요.

이 같은 열풍을 증명하듯 바로 어제, 여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두 편의 영화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 현장부터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씨까지 믿고 보는 여배우들이 한 영화에서 만났습니다!

여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영화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박신혜/서연 역 : "뭐 또 궁금한 거 없어?"]

[전종서/영숙 역 : "20년 후의 나."]

데뷔 18년 차에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박신혜 씨는 20년 전 아빠를 잃은 여자 서연을 연기했고요.

[박신혜 : "지금까지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좀 강렬하고 제가 작품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또 쇼트커트를 해봤거든요. 그래서 아마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아요."]

그리고 2018년 영화 ‘버닝’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전종서 씨!

이번 작품에서 죽은 서연의 아빠를 살려주겠다고 제안하는 베일에 싸인 연쇄살인마 영숙을 연기했습니다.

[전종서 : "영숙이가 가진 것 중에 가장 큰 게 불안이었는데 그런 성격도 좀 닮은 것 같고요. 끈질긴 게 닮은 것 같아요."]

전종서 씨는 지난해 봄,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되어 현지에서 3개월 가까이 촬영하고 돌아왔는데요.

양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촬영장에 오는 일이 늘 즐거웠다고 합니다.

[전종서 : "할리우드를 가기는 했지만 저는 ‘콜’ 촬영이 정말 너무 재밌었고요. 호흡적인 부분에 있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궁합이 되게 좋았던 것 같고요."]

[박신혜 : "서로 연기를 도와주기 위해서 현장에서 대본도 서로 읽어주고 그러면서 오히려 그 속에서 더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넘치게 연기할 수 있었고."]

두 배우가 극 중 긴장감을 담당했다면 김성령 씨는 절절한 모정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박신혜 씨의 엄마를 연기한 소감이 어떨까요?

[김성령 : "‘아, 딸이 있으면 이렇게 친구 같은 느낌이 드나?’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되게 편하게 촬영했어요."]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도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백수로 전락한 영화 프로듀서가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강말금/찬실 역 : "당장에 돈이 너무 없다. 한 푼이라도 벌어야 된다."]

‘독립 영화계 슈퍼스타’라 불리는 강말금 씨가 주인공 찬실 역을 맡았습니다.

[강말금 : "‘세상에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나’라는 마음으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게 시나리오를 읽었고요. 어떤 열차를 타고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극 중 집주인 할머니를 연기한 윤여정 씨, 이 작품에 노개런티로 참여해 화제인데요.

[윤여정 : "60(살) 넘어서부터는 제가 사치하고 살기로 결심을 했어요. 제가 하는 사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거 하고, 나 싫어하는 사람 거는 안 하고. 돈 그런 거 상관없이 하리라’ 그래서. 그런데 제가 복도 많죠. 덕을 본 거죠."]

윤여정 씨, 작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정말 멋진 것 같네요~

자신의 주특기인 코믹 연기로 극장가를 장악한 여배우도 있습니다!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거짓말을 못하게 된 국회의원 역을 맡은 라미란 씬데요.

[라미란/상숙 역 : "말이 내 마음처럼 안 나와."]

[김무열/희철 역 : "사장님은!"]

[라미란/상숙 역 : "백수한테 무슨 사장님이야."]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임에도 단독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라미란 : "(영화의) 98%(를) 나오는 주인공이니까 어디 쥐구멍에 숨고 싶고 도망가고 싶어요. 제가 얼마나 ‘이거를 잘 웃길 수 있을까’ 그래서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사실은."]

하지만 역시 ‘믿고 보는 배우’는 달랐습니다!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라미란 표 코미디’가 입소문을 타며, 개봉 첫 날부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라미란 : "기존에 저를 재미있는 캐릭터로 만나셨던 분들은 ‘뭐 라미란이 하는 건 (다) 똑같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재능이 많죠."]

[박경림 : "오늘 진짜 주상숙과 라미란을 넘나들며."]

[라미란 : "끝까지 가봅시다."]

[박경림 : "가봅시다, 끝까지."]

김희애 씨 또한 지난해 개봉한 영화 ‘윤희에게’로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김희애/윤희 역 : "나 역시 가끔 네 생각이 났고 네 소식이 궁금했어."]

비밀스러운 첫사랑을 간직한 여자로 변신해 가슴 따뜻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건데요.

[김희애 : "저는 영화로 (연기) 시작을 했고 뜻하지 않게 좀 떨어져 있었는데, 아마 ‘제 영화의 인연은 좀 늦게 피어지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 이 스크린에 담겨지는 연기(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고요."]

‘윤희에게’가 김희애 씨에게 남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김희애 : "저희 영화도 앞으로 저희 같은 ‘여성 캐릭터가 전면으로 나서도 될 수 있다’는 그런 선입견을 깰 수 있는 (데) 보탬이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여배우들!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면서,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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