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미세먼지 관측’ 천리안위성 2B호, 내일 예정대로 발사

입력 2020.02.18 (09:23) 수정 2020.02.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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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 복합위성 2B호)가 내일(19일) 오전 7시18분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천리안위성 2B호 발사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중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나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담당 선임연구원은 "2018년 12월 천리안 2A호 발사 당시와 비교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천리안 2B호는 지난달 5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떠나 항공편으로 6일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우주센터에서는 약 한 달간 위성 상태 점검 등 발사 준비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내일은 발사 11시간 23분 전부터 최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위성에 이상이 있으면 9초 전까지는 발사 진행을 멈출 수 있습니다.

발사 뒤 25분 29초 후에는 발사체가 목표 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후 천리안 2B호는 발사 31분 뒤인 49분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되고, 발사 40분 뒤인 7시 58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을 할 예정입니다.

천리안 2B호는 한반도 상공 3만6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유발 물질을 관측하는 세계 최초의 환경위성입니다.

정부는 이 위성으로 한반도 해역의 녹조와 적조, 유류 유출 등도 관측해 해양환경 보호와 수자원 관리, 해양안전 등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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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미세먼지 관측’ 천리안위성 2B호, 내일 예정대로 발사
    • 입력 2020-02-18 09:23:06
    • 수정2020-02-18 11:26:36
    IT·과학
세계 최초의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 복합위성 2B호)가 내일(19일) 오전 7시18분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천리안위성 2B호 발사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중이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나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담당 선임연구원은 "2018년 12월 천리안 2A호 발사 당시와 비교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천리안 2B호는 지난달 5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떠나 항공편으로 6일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우주센터에서는 약 한 달간 위성 상태 점검 등 발사 준비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내일은 발사 11시간 23분 전부터 최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위성에 이상이 있으면 9초 전까지는 발사 진행을 멈출 수 있습니다.

발사 뒤 25분 29초 후에는 발사체가 목표 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후 천리안 2B호는 발사 31분 뒤인 49분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되고, 발사 40분 뒤인 7시 58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을 할 예정입니다.

천리안 2B호는 한반도 상공 3만6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유발 물질을 관측하는 세계 최초의 환경위성입니다.

정부는 이 위성으로 한반도 해역의 녹조와 적조, 유류 유출 등도 관측해 해양환경 보호와 수자원 관리, 해양안전 등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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