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에 '완치 퇴원'

입력 2020.02.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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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국내 22번째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마치고 완치돼 어제(17) 퇴원했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22번째 확진자가 어제(17) 조선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46살 이 남성은 광주·전남 첫번째 확진자인 여동생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조선대병원 음압격리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1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은 겁니다.



의료진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즉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하고, 상태를 지켜봐왔습니다.



조선대병원은 큰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했고,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2번째 확진자는 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퇴원 직후 KBS와의 통화에서는 완치 될 때까지

심한 발열이나 오한 같은 증상이 없었다며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2번째 확진자의 완치 퇴원 소식에 나주의 고향마을 사람들은

불안감을 털어내고 경로당의 문을 다시 여는 등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양관채/마을 이장>

"마을이 상당히 혼란스러웠고,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여있었는데 오늘(어제) 퇴원하는 모습을 보고

아침 일찍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말해줬고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광주전남의 첫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는 아직 전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건강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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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만에 '완치 퇴원'
    • 입력 2020-02-18 11:48:02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코로나19 국내 22번째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마치고 완치돼 어제(17) 퇴원했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호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 22번째 확진자가 어제(17) 조선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46살 이 남성은 광주·전남 첫번째 확진자인 여동생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조선대병원 음압격리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1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은 겁니다.

의료진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즉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하고, 상태를 지켜봐왔습니다.

조선대병원은 큰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했고,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2번째 확진자는 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퇴원 직후 KBS와의 통화에서는 완치 될 때까지
심한 발열이나 오한 같은 증상이 없었다며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2번째 확진자의 완치 퇴원 소식에 나주의 고향마을 사람들은
불안감을 털어내고 경로당의 문을 다시 여는 등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양관채/마을 이장>
"마을이 상당히 혼란스러웠고,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여있었는데 오늘(어제) 퇴원하는 모습을 보고
아침 일찍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말해줬고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광주전남의 첫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는 아직 전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건강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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