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업체 만들어 마스크 230만 개 사재기…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입력 2020.02.18 (18:04)
수정 2020.02.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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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 적발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세청이 마스크 사재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는 물론 세무조사까지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사재기하고 비싼 값에 판 마스크 유통업체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합니다.
국세청은 마스크 사재기 업체를 포함해 편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13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스크 도매업자는 사주일가 명의로 위장업체를 만들어 마스크 230만 개를 사재기하고 소득 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값으로 마스크를 팔아 13억 원 가량 폭리를 취한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 사재기 등으로 시장질서를 교란한 유통·판매업자가 11명, 이밖에 고위 공직자로 퇴직한 후 고액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탈루한 변호사와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직 탈세 혐의자 28명도 조사를 받습니다.
한 전관 출신 전문직 대표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거래도 없이 거짓 세금계산서 약 10억 원을 발급받다 적발됐습니다.
이외에도 세금 탈루 혐의가 포착된 사무장 병원과 고액 입시학원, 스타강사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임광현/국세청 조사국장 : "마스크 사재기를 통한 폭리·탈세행위는 유통 단계별로 관련인을 추가 선정하는 등 끝까지 추적·과세하겠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벌금과 과태료 등을 포함해 폭리를 취한 금액 대부분을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 적발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세청이 마스크 사재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는 물론 세무조사까지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사재기하고 비싼 값에 판 마스크 유통업체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합니다.
국세청은 마스크 사재기 업체를 포함해 편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13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스크 도매업자는 사주일가 명의로 위장업체를 만들어 마스크 230만 개를 사재기하고 소득 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값으로 마스크를 팔아 13억 원 가량 폭리를 취한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 사재기 등으로 시장질서를 교란한 유통·판매업자가 11명, 이밖에 고위 공직자로 퇴직한 후 고액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탈루한 변호사와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직 탈세 혐의자 28명도 조사를 받습니다.
한 전관 출신 전문직 대표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거래도 없이 거짓 세금계산서 약 10억 원을 발급받다 적발됐습니다.
이외에도 세금 탈루 혐의가 포착된 사무장 병원과 고액 입시학원, 스타강사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임광현/국세청 조사국장 : "마스크 사재기를 통한 폭리·탈세행위는 유통 단계별로 관련인을 추가 선정하는 등 끝까지 추적·과세하겠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벌금과 과태료 등을 포함해 폭리를 취한 금액 대부분을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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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업체 만들어 마스크 230만 개 사재기…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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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18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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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 적발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세청이 마스크 사재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는 물론 세무조사까지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사재기하고 비싼 값에 판 마스크 유통업체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합니다.
국세청은 마스크 사재기 업체를 포함해 편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13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스크 도매업자는 사주일가 명의로 위장업체를 만들어 마스크 230만 개를 사재기하고 소득 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값으로 마스크를 팔아 13억 원 가량 폭리를 취한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 사재기 등으로 시장질서를 교란한 유통·판매업자가 11명, 이밖에 고위 공직자로 퇴직한 후 고액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탈루한 변호사와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직 탈세 혐의자 28명도 조사를 받습니다.
한 전관 출신 전문직 대표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거래도 없이 거짓 세금계산서 약 10억 원을 발급받다 적발됐습니다.
이외에도 세금 탈루 혐의가 포착된 사무장 병원과 고액 입시학원, 스타강사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임광현/국세청 조사국장 : "마스크 사재기를 통한 폭리·탈세행위는 유통 단계별로 관련인을 추가 선정하는 등 끝까지 추적·과세하겠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벌금과 과태료 등을 포함해 폭리를 취한 금액 대부분을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 적발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세청이 마스크 사재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는 물론 세무조사까지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사재기하고 비싼 값에 판 마스크 유통업체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합니다.
국세청은 마스크 사재기 업체를 포함해 편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13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마스크 도매업자는 사주일가 명의로 위장업체를 만들어 마스크 230만 개를 사재기하고 소득 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값으로 마스크를 팔아 13억 원 가량 폭리를 취한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 사재기 등으로 시장질서를 교란한 유통·판매업자가 11명, 이밖에 고위 공직자로 퇴직한 후 고액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탈루한 변호사와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직 탈세 혐의자 28명도 조사를 받습니다.
한 전관 출신 전문직 대표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거래도 없이 거짓 세금계산서 약 10억 원을 발급받다 적발됐습니다.
이외에도 세금 탈루 혐의가 포착된 사무장 병원과 고액 입시학원, 스타강사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임광현/국세청 조사국장 : "마스크 사재기를 통한 폭리·탈세행위는 유통 단계별로 관련인을 추가 선정하는 등 끝까지 추적·과세하겠습니다."]
국세청은 특히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벌금과 과태료 등을 포함해 폭리를 취한 금액 대부분을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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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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