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들 대체로 안정적 상태…환자 2명 격리 해제

[앵커]

오늘 오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31번째 환자까지 환자들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확진환자 가운데 2명은 오늘 격리해제됐습니다.

서울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부부죠. 29번째와 30번째 환자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아 이곳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30번째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보다 하루 앞서 입원해 치료 중인 남편, 29번째 환자 역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이들은 현재 제 뒤로 보이는 서울대병원 본관 3층의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병원 측은 이들이 일반 폐렴 환자에 준하는 통상적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이곳 서울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 모두 안정적이라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총 6개 건물에 출입구 9곳만 개방하고, 출입구마다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과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 여행 이력 등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는 어떤 상태인가요?

[기자]

네,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오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돼 있는데요.

현재까지 이 환자의 상태도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확진자들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에 있던 2명이 완치돼 오늘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퇴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퇴원한 12명을 제외하고, 현재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모두 19명입니다.

이 환자들도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했습니다.

폐렴이 진행 중인 환자 1명도 산소 공급 치료를 받고 있지만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