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감염 시작? 확산 우려

입력 2020.02.18 (20:28) 수정 2020.02.19 (01: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대구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아직은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볼 수 없다고 하지만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서구에 살고 있는
31번 째 확진자는 지난 해 12월 이후
해외여행 이력이 없습니다.

기존 확진자 30명과의
공식적인 접촉 기록도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역학적 연결고리없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어딘가에 감염원이 있었겠죠. 찾질 못할뿐이지. 지역 사회에 감염원이 있고. 이런 것이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이다, 증거다 이런 이야기를 한거죠."

하지만 보건 당국은
아직 지역 사회 감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역학 관계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전국 각지에서 감염자가 발생할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녹취]
"전국적으로 다 어디서든 노출될 수 있다고 봐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여행객들하고 접촉지점이 있었던 국내의 내국인들의 위험이 그다음으로 가장 크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다만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그 동안 청정 지역이었던 대구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녹취]
"보건소, 구청과 대구시 재난대책본부가 긴밀하게 협조체제를 구성해서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채
확산 가능성만 커지면서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재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역 사회 감염 시작? 확산 우려
    • 입력 2020-02-18 20:28:36
    • 수정2020-02-19 01:24:11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아직은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볼 수 없다고 하지만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서구에 살고 있는 31번 째 확진자는 지난 해 12월 이후 해외여행 이력이 없습니다. 기존 확진자 30명과의 공식적인 접촉 기록도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역학적 연결고리없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어딘가에 감염원이 있었겠죠. 찾질 못할뿐이지. 지역 사회에 감염원이 있고. 이런 것이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이다, 증거다 이런 이야기를 한거죠." 하지만 보건 당국은 아직 지역 사회 감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역학 관계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전국 각지에서 감염자가 발생할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녹취] "전국적으로 다 어디서든 노출될 수 있다고 봐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여행객들하고 접촉지점이 있었던 국내의 내국인들의 위험이 그다음으로 가장 크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다만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그 동안 청정 지역이었던 대구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녹취] "보건소, 구청과 대구시 재난대책본부가 긴밀하게 협조체제를 구성해서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채 확산 가능성만 커지면서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재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