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HIV·독감 치료약물 혼합제 투여 코로나19 환자 퇴원

입력 2020.02.18 (22:24) 수정 2020.02.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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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 독감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혼합 약제로 치료를 받아온 코로나19 환자가 현지시각 18일 퇴원했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70대 중국인 여성 환자가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방콕 라차위티 병원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후아힌의 한 개인병원에서 후송됐을 때 심각한 폐렴 증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후송 후 첫 닷새간은 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제인 리토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투여했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의료진은 독감 치료에 쓰이는 오셀타미비어를 기존 약제에 추가했고, 이후 뚜렷이 상태가 개선됐습니다.

심각한 폐렴 증상은 8~12시간이 지나 약화했고, 48시간이 지나서는 코로나19에 음성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이 여성은 열흘간 혼합 약제를 투여받았고, 이후 실시된 네 차례의 후속 검사에서도 코로나19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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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8 22:24:19
    • 수정2020-02-18 22:29:07
    국제
태국에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 독감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혼합 약제로 치료를 받아온 코로나19 환자가 현지시각 18일 퇴원했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70대 중국인 여성 환자가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방콕 라차위티 병원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후아힌의 한 개인병원에서 후송됐을 때 심각한 폐렴 증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후송 후 첫 닷새간은 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제인 리토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투여했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의료진은 독감 치료에 쓰이는 오셀타미비어를 기존 약제에 추가했고, 이후 뚜렷이 상태가 개선됐습니다.

심각한 폐렴 증상은 8~12시간이 지나 약화했고, 48시간이 지나서는 코로나19에 음성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이 여성은 열흘간 혼합 약제를 투여받았고, 이후 실시된 네 차례의 후속 검사에서도 코로나19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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