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부대 최고의 파트너 군견과 군견 훈련병

입력 2020.02.19 (12:44) 수정 2020.02.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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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부대 내의 최고의 파트너이자 공과 과를 함께 나누는 전우 사이인 군견과 군견 훈련병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리터는 베이징 무장 경찰 부대 소속 위험물 수색견입니다.

올해 열한 살로 사람으로 치면 80살이나 됐지만, 유연성과 민첩성은 젊은 군견 못지않습니다.

리터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샤오정챵씨는 10년째 군견 훈련병으로 복무 중입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가 됐다는데요.

몇 년 전 위험한 기생충에 감염돼 목숨이 위태로웠을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아찔한 마음이 듭니다.

[샤오정창/군견 훈련병 :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리터의 병이 낫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샤오정창씨는 개도 사람과 똑같이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것을 안다고 말합니다.

리터는 잘못을 저질러 벌을 받은 뒤에도 먼저 다가와 애교를 떤다는데요.

샤오정창씨는 얼마 뒤 있을 리터의 전역을 앞두고 올 명절에는 집에도 가지 않고 리터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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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군부대 최고의 파트너 군견과 군견 훈련병
    • 입력 2020-02-19 12:44:23
    • 수정2020-02-19 13:11:02
    뉴스 12
[앵커]

군부대 내의 최고의 파트너이자 공과 과를 함께 나누는 전우 사이인 군견과 군견 훈련병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리터는 베이징 무장 경찰 부대 소속 위험물 수색견입니다.

올해 열한 살로 사람으로 치면 80살이나 됐지만, 유연성과 민첩성은 젊은 군견 못지않습니다.

리터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샤오정챵씨는 10년째 군견 훈련병으로 복무 중입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을 정도가 됐다는데요.

몇 년 전 위험한 기생충에 감염돼 목숨이 위태로웠을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아찔한 마음이 듭니다.

[샤오정창/군견 훈련병 :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리터의 병이 낫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샤오정창씨는 개도 사람과 똑같이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것을 안다고 말합니다.

리터는 잘못을 저질러 벌을 받은 뒤에도 먼저 다가와 애교를 떤다는데요.

샤오정창씨는 얼마 뒤 있을 리터의 전역을 앞두고 올 명절에는 집에도 가지 않고 리터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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