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효과로 ‘빅버드’ 후끈!

입력 2020.02.19 (22:04) 수정 2020.02.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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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선발 출전해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니에스타를 보기 위해 수원 홈 구장에는 적잖은 관중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이니에스타를 보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쌀쌀한 날씨와 '코로나 19' 여파에도 역대 구단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최다인 만 7천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김진솔/축구팬 : "이니에스타, 저는 당신의 엄청난 팬이고, 당신의 유니폼을 원한다고 썼습니다."]

[김대인/축구팬 : "다른 누군가(호날두)와 달리 (이니에스타가)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는 이니에스타, 그리고 메시죠."]

팬들의 기대대로 이니에스타는 고베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8분 이니에스타가 수원 주장 염기훈과 공을 다투자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수원 선수들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으려 했지만 지켜내는 노련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트 피스를 전담한 이니에스타는 전반 34분 베르마엘렌의 머리를 겨냥한 정확한 프리킥을 뽐냈습니다.

전성기처럼 화려한 플레이는 볼 수 없었지만 경기 막판 결승 골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45분 이니에스타의 발 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거쳐 수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니에스타 효과'로 뜨겁게 달궈진 빅버드에서 수원은 고베에 1대 0으로 져 고개를 숙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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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에스타 효과로 ‘빅버드’ 후끈!
    • 입력 2020-02-19 22:09:28
    • 수정2020-02-19 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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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선발 출전해 국내 팬들 앞에서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니에스타를 보기 위해 수원 홈 구장에는 적잖은 관중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이니에스타를 보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쌀쌀한 날씨와 '코로나 19' 여파에도 역대 구단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최다인 만 7천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김진솔/축구팬 : "이니에스타, 저는 당신의 엄청난 팬이고, 당신의 유니폼을 원한다고 썼습니다."]

[김대인/축구팬 : "다른 누군가(호날두)와 달리 (이니에스타가)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는 이니에스타, 그리고 메시죠."]

팬들의 기대대로 이니에스타는 고베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8분 이니에스타가 수원 주장 염기훈과 공을 다투자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수원 선수들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으려 했지만 지켜내는 노련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트 피스를 전담한 이니에스타는 전반 34분 베르마엘렌의 머리를 겨냥한 정확한 프리킥을 뽐냈습니다.

전성기처럼 화려한 플레이는 볼 수 없었지만 경기 막판 결승 골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45분 이니에스타의 발 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거쳐 수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니에스타 효과'로 뜨겁게 달궈진 빅버드에서 수원은 고베에 1대 0으로 져 고개를 숙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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