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입’ vs ‘보수잠룡’…서울 광진을 격전지 부상?

입력 2020.02.20 (09:41) 수정 2020.0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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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종로와 경남 양산 을에 이어 이번 총선의 또 다른 관심 지역의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서울 광진을입니다.

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하면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맞 대결이 확정된 겁니다.

대통령의 입이냐 야권 잠룡이냐,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5선을 다져온 서울 광진을.

민주당의 1차 전략 공천지역 15곳 중 한 곳인데, '대통령의 입'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낙점됐습니다.

[고민정/청와대 전 대변인/지난 2일 : "저처럼 작은 시냇물들이 이곳 민주당이라는 커다란 강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강물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맞 상대는 보수 대권 잠룡, 오세훈 전 서울시장입니다.

황교안 대표의 종로, 나경원 의원의 동작을과 함께 이른바 '한강 3각 벨트'로 꾸리겠다는 게 미래통합당 전략입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지난 12일 :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뚜렷하게 보여드릴 수가 있는가? 여기에 의해서 수도권 선거의, 또 전국 선거의 판세가 좌우될 수 있다."]

고 전 대변인은 "세상에 쉬운 싸움이 어디 있겠냐"며, "정정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했고, 오 전 시장은 "광진은 참으로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고 썼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4.15 총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총선 전략을 이낙연 전 총리는 선거 유세 지원을 맡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황교안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의 면접을 차례로 실시합니다.

어제 돌연 하루 연기됐던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면접 심사도 오늘부터 재개되는데 앞서 공관위가 강도 높은 컷오프를 예고한 만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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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입’ vs ‘보수잠룡’…서울 광진을 격전지 부상?
    • 입력 2020-02-20 09:43:30
    • 수정2020-02-20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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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종로와 경남 양산 을에 이어 이번 총선의 또 다른 관심 지역의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서울 광진을입니다.

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하면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맞 대결이 확정된 겁니다.

대통령의 입이냐 야권 잠룡이냐, 격전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5선을 다져온 서울 광진을.

민주당의 1차 전략 공천지역 15곳 중 한 곳인데, '대통령의 입'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낙점됐습니다.

[고민정/청와대 전 대변인/지난 2일 : "저처럼 작은 시냇물들이 이곳 민주당이라는 커다란 강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강물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맞 상대는 보수 대권 잠룡, 오세훈 전 서울시장입니다.

황교안 대표의 종로, 나경원 의원의 동작을과 함께 이른바 '한강 3각 벨트'로 꾸리겠다는 게 미래통합당 전략입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지난 12일 :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뚜렷하게 보여드릴 수가 있는가? 여기에 의해서 수도권 선거의, 또 전국 선거의 판세가 좌우될 수 있다."]

고 전 대변인은 "세상에 쉬운 싸움이 어디 있겠냐"며, "정정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했고, 오 전 시장은 "광진은 참으로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고 썼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4.15 총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총선 전략을 이낙연 전 총리는 선거 유세 지원을 맡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황교안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의 면접을 차례로 실시합니다.

어제 돌연 하루 연기됐던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면접 심사도 오늘부터 재개되는데 앞서 공관위가 강도 높은 컷오프를 예고한 만큼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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