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경선 구도 '윤곽'

입력 2020.02.20 (10:14) 수정 2020.0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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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경선지와 후보를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18개 선거구 가운데, 13곳이 결정됐습니다.
남은 5곳은 빠르면 내일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지와 후보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3차 발표입니다.

광주 동남갑은 윤영덕·최영호 후보가 맞붙고,
광산갑은 이석형·이용빈 후보, 광산을은 민형배·박시종 후보,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한명진 후보, 영암·무안·신안은 백재욱·서삼석 후보가 경선을 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은 단수 공천으로 본선행이 결정됐습니다.

광주 서구을은 여성 전략 공천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공관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 발표가 미뤄졌습니다.

고삼석, 이남재 후보는 "시민 기만, 선거 전체 악영향"을 이유로 전략 공천에 반발했고
양향자 후보는 전략 공천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개인적으로 공정한 경선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구을을 포함해 광주전남의 미발표 선거구는 5곳.

1명만 출마한 광주서구갑은 신청자를 추가 접수키로 해 미뤄졌고, 순천 선거구는 분구될 가능성이 있어 미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갑과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도 내일 열리는 공관위 회의에서 결정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1차로 발표한 지역구의 경선을 시작으로 늦어도 다음 달 20일까지는 경선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3당 통합은 제동과 악재가 연이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호남만의 통합과 의원 셀프제명에 반대하며 3당 합당 합의문의 추인을 또 보류했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호남 기반 3당이 당명으로 정한 '민주통합당' 명칭이 지난 2016년에 정당으로 등록한
'통합민주당'과 비슷해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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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공천 경선 구도 '윤곽'
    • 입력 2020-02-20 10:14:43
    • 수정2020-02-20 10:14:55
    930뉴스(광주)
[앵커 멘트] 민주당이 경선지와 후보를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18개 선거구 가운데, 13곳이 결정됐습니다. 남은 5곳은 빠르면 내일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지와 후보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3차 발표입니다. 광주 동남갑은 윤영덕·최영호 후보가 맞붙고, 광산갑은 이석형·이용빈 후보, 광산을은 민형배·박시종 후보,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한명진 후보, 영암·무안·신안은 백재욱·서삼석 후보가 경선을 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은 단수 공천으로 본선행이 결정됐습니다. 광주 서구을은 여성 전략 공천을 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공관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 발표가 미뤄졌습니다. 고삼석, 이남재 후보는 "시민 기만, 선거 전체 악영향"을 이유로 전략 공천에 반발했고 양향자 후보는 전략 공천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개인적으로 공정한 경선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구을을 포함해 광주전남의 미발표 선거구는 5곳. 1명만 출마한 광주서구갑은 신청자를 추가 접수키로 해 미뤄졌고, 순천 선거구는 분구될 가능성이 있어 미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갑과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도 내일 열리는 공관위 회의에서 결정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1차로 발표한 지역구의 경선을 시작으로 늦어도 다음 달 20일까지는 경선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3당 통합은 제동과 악재가 연이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호남만의 통합과 의원 셀프제명에 반대하며 3당 합당 합의문의 추인을 또 보류했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호남 기반 3당이 당명으로 정한 '민주통합당' 명칭이 지난 2016년에 정당으로 등록한 '통합민주당'과 비슷해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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