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대구교회 연관자 1001명 조사…8천명 명단 확인중”

입력 2020.02.20 (14:40) 수정 2020.02.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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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신천지대구교회와의 연관성이 확인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1001명의 명단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0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번째 환자가 발병 뒤 예배를 봤던 2월 9일과 2월 16일에 동일 장소, 동일 시간대에 예배를 봤던 명단이 10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 명단을 신천지교회로부터 제공받아 그분들에 대해 자가격리와 유증상 여부를 전화조사하고 있다"며 "이 과정 중에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선별진료소나 방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머지 8천면 정도 되는 교회 전체의 신도에 대해서도 명단을 교회 측 협조 하에 추가로 공유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교회와 관련있는 분과 그 가족까지 하면 노출된 분들이 많아서 당분간 집단 행사나 밀폐된 장소에서의 행사를 자제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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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대구교회 연관자 1001명 조사…8천명 명단 확인중”
    • 입력 2020-02-20 14:40:31
    • 수정2020-02-20 14:58:30
    사회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신천지대구교회와의 연관성이 확인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1001명의 명단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0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번째 환자가 발병 뒤 예배를 봤던 2월 9일과 2월 16일에 동일 장소, 동일 시간대에 예배를 봤던 명단이 10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 명단을 신천지교회로부터 제공받아 그분들에 대해 자가격리와 유증상 여부를 전화조사하고 있다"며 "이 과정 중에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선별진료소나 방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머지 8천면 정도 되는 교회 전체의 신도에 대해서도 명단을 교회 측 협조 하에 추가로 공유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천지교회와 관련있는 분과 그 가족까지 하면 노출된 분들이 많아서 당분간 집단 행사나 밀폐된 장소에서의 행사를 자제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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