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벤티’, 대형승합택시 시장 서비스 확장중

입력 2020.02.20 (16:05) 수정 2020.02.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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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무죄 판결로 기사회생한 '타다'가 주도해 온 대형 승합 모빌리티 시장에 카카오가 본격 합류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IT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개인택시 기사 16명은 카카오모빌리티의 11인승 택시 '벤티'를 몰겠다며 서울시에 관련 신고를 마쳤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자회사 진화택시와 동고택시를 통해 벤티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벤티 차량은 80여대, 법인 소속 기사는 70여명 수준입니다. 당초 시범서비스 운행 목표 100여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달 초 최근 5년 이내 무사고 경력을 보유한 서울 지역 개인택시 기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서초구 모처에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선착순 200명에는 차량 구매 비용 700만원을 지원하는 '당근'을 제시했습니다.

벤티를 모는 개인택시 기사는 법인 소속과 달리 월급제가 아니라 일하는 만큼 벌며, 수수료 10%를 회사에 냅니다.

요금은 기본요금(2km) 4천원, 거리 요금(131m당) 100원, 시간 요금(40초당) 100원에 수급에 따라 0.8~2배 탄력 적용되는 구조로, 법인택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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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벤티’, 대형승합택시 시장 서비스 확장중
    • 입력 2020-02-20 16:05:34
    • 수정2020-02-20 16:06:10
    경제
법원의 무죄 판결로 기사회생한 '타다'가 주도해 온 대형 승합 모빌리티 시장에 카카오가 본격 합류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IT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개인택시 기사 16명은 카카오모빌리티의 11인승 택시 '벤티'를 몰겠다며 서울시에 관련 신고를 마쳤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자회사 진화택시와 동고택시를 통해 벤티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벤티 차량은 80여대, 법인 소속 기사는 70여명 수준입니다. 당초 시범서비스 운행 목표 100여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달 초 최근 5년 이내 무사고 경력을 보유한 서울 지역 개인택시 기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서초구 모처에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선착순 200명에는 차량 구매 비용 700만원을 지원하는 '당근'을 제시했습니다.

벤티를 모는 개인택시 기사는 법인 소속과 달리 월급제가 아니라 일하는 만큼 벌며, 수수료 10%를 회사에 냅니다.

요금은 기본요금(2km) 4천원, 거리 요금(131m당) 100원, 시간 요금(40초당) 100원에 수급에 따라 0.8~2배 탄력 적용되는 구조로, 법인택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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