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긴급 관계장관회의 소집…TK 감염 확산 차단 대책 논의

입력 2020.02.20 (16:06) 수정 2020.02.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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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0일)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염 확산 시작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합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합니다.

오늘 회의에선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데다 서울 등지에서 감염 원인과 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타난 것을 놓고 지역사회 전염 확산 차단 대책을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대구·경북지역에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현 상황을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고 있는 단계로 판단하는 만큼 현재 '경계' 상태로 유지 중인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오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일(21일)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범정부적 대책 논의에 나섭니다.

차관급이 참석하는 중수본 회의와 달리 장관급과 지자체장이 참석하는 확대 중수본 회의는 매주 일요일에 열었지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일정을 당겼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부총리·장관들과 조율한 각종 대책은 내일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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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0 16:06:31
    • 수정2020-02-20 16:12:10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0일)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염 확산 시작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논의합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합니다.

오늘 회의에선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데다 서울 등지에서 감염 원인과 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타난 것을 놓고 지역사회 전염 확산 차단 대책을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대구·경북지역에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현 상황을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고 있는 단계로 판단하는 만큼 현재 '경계' 상태로 유지 중인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오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일(21일)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범정부적 대책 논의에 나섭니다.

차관급이 참석하는 중수본 회의와 달리 장관급과 지자체장이 참석하는 확대 중수본 회의는 매주 일요일에 열었지만, 상황이 심각한 만큼 일정을 당겼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부총리·장관들과 조율한 각종 대책은 내일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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