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1명 추가…“제한된 범위 지역사회 전파”

입력 2020.02.20 (17:00) 수정 2020.0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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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제한된 범위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단계라 판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조금 전 정부 브리핑이 있었는데, 추가 확진자는 없었나보군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에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31명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잠시 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추가 확진자와 관련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경북 지역, 1명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이제 모두 82명이 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확진자 가운데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명은 경북 청도군 소재 의료기관인 청도 대남병원, 다른 5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현재 모두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현 상황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단계 라고 판단했습니다.

김강림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감염원인과 경로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감염사례가 서울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이긴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지역에 선별진료소 8개를 추가로 마련하는 한편, 31번 째 환자가 발병 뒤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1001명의 명단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 또 대구지역 학교들의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논의 중입니다.

한편 서울 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진자가 진료를 받은 병원에 다녀온 어린이가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늘부터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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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31명 추가…“제한된 범위 지역사회 전파”
    • 입력 2020-02-20 17:02:14
    • 수정2020-02-20 17: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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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이 제한된 범위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단계라 판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조금 전 정부 브리핑이 있었는데, 추가 확진자는 없었나보군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에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31명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잠시 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추가 확진자와 관련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경북 지역, 1명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이제 모두 82명이 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확진자 가운데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명은 경북 청도군 소재 의료기관인 청도 대남병원, 다른 5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현재 모두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현 상황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된 단계 라고 판단했습니다.

김강림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감염원인과 경로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감염사례가 서울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이긴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지역에 선별진료소 8개를 추가로 마련하는 한편, 31번 째 환자가 발병 뒤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1001명의 명단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 또 대구지역 학교들의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논의 중입니다.

한편 서울 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진자가 진료를 받은 병원에 다녀온 어린이가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늘부터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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