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광주 방문…검찰개혁 찬반 집회

입력 2020.02.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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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와 기소 분리 방침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산에 이어

두 번째 지방 순회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청사에 도착한 윤 총장은

15년 전 광주에서 근무했던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저도 뭐 검사장을 하면서 떠난 후로

 여기 광주고지검 청사는 처음 옵니다. 

주변에 환경이라든가 건물 다 그대로..."



   하지만 추미애 법부무 장관의

수사와 기소 분리 방침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수사기소 주체 분리 방안에 대해서는?)

   "..."



    다만 윤 총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소추와 공소유지의 준비 과정인

수사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부산고검 방문 당시엔

"수사는 소추에 복무하는 개념"이라며

추 장관과 다른 뜻을 밝혔습니다.



   윤 총장이 법원 방문 후

검찰 청사로 향하는 과정에서

'오월어머니들'이 

윤 총장의 5.18에 대한 견해를 묻겠다며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김점례/옛전남도청지킴이 오월어머니들> 

"우리 원을 풀어줘요. 전두환 잡아 다 구속시켜야돼"



   하지만 윤 총장은

회원들을 피해 100미터 정도 떨어진

광주고검까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18단체 회원들과

법원·검찰 관계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윤 총장의 방문에 맞춰

광주검찰청 앞에서는

현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한

찬반 집회도 열렸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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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총장 광주 방문…검찰개혁 찬반 집회
    • 입력 2020-02-20 20:38:32
    뉴스9(순천)
<앵커멘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와 기소 분리 방침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산에 이어
두 번째 지방 순회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청사에 도착한 윤 총장은
15년 전 광주에서 근무했던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저도 뭐 검사장을 하면서 떠난 후로
 여기 광주고지검 청사는 처음 옵니다. 
주변에 환경이라든가 건물 다 그대로..."

   하지만 추미애 법부무 장관의
수사와 기소 분리 방침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수사기소 주체 분리 방안에 대해서는?)
   "..."

    다만 윤 총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소추와 공소유지의 준비 과정인
수사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부산고검 방문 당시엔
"수사는 소추에 복무하는 개념"이라며
추 장관과 다른 뜻을 밝혔습니다.

   윤 총장이 법원 방문 후
검찰 청사로 향하는 과정에서
'오월어머니들'이 
윤 총장의 5.18에 대한 견해를 묻겠다며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김점례/옛전남도청지킴이 오월어머니들> 
"우리 원을 풀어줘요. 전두환 잡아 다 구속시켜야돼"

   하지만 윤 총장은
회원들을 피해 100미터 정도 떨어진
광주고검까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18단체 회원들과
법원·검찰 관계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윤 총장의 방문에 맞춰
광주검찰청 앞에서는
현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한
찬반 집회도 열렸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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