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예비후보 대담]구자헌 "갈등 해결 중재자"

입력 2020.02.20 (20:58) 수정 2020.02.20 (23: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KBS는
7시 뉴스 시간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를 초청해
심층 대담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 세 번째 주자로 나섰던
미래통합당 '제주시 갑'
구자헌 예비후보와의 대담 내용을
채승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보수의 재건이 필요한데 재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되고 그 새로운 인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이 있겠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녹취]
"해방 이후에 한국 사회를 지배해 온 것은 보수 진영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이 기득권이 보수 진영을 의미한다는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제가 말씀드렸던 기득권 부분은 제주의 경우를 예를 들어서 했던 것이기 때문에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물론 바뀌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기득권은 보수 쪽에 있다라고 하는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김가람 기자[녹취]
"4.3 특별법이 아직도 개정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이번 정부에서 4.3 특별법 개정에 대해서 어떤 처리에 순서라든가 이런 면에서 우선순위에 놓이지 않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요. 기본적으로는 현 정부가 4.3 특별법 개정을 위해서 과연 진정성있는 노력을 기울였을까 하는 부분에 좀 의문이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녹취]
"4.3 평화공원 조차도 상당히 이념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일정 부분 사실일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그걸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문제잖아요. 47년도 우리 국가의 정체성을 새로 세워야되는 혼란한 시기에 좌우의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누가 먼저 어떻게 해서 발생했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고 봐야되는데 여전히 그런 과거의 경험을 공유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여쭤봤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은 좀 더 역사적 인식 하에 인권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고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녹취]
"제2공항 찬성하시는지, 반대하시는지 그리고 이유에 대해서"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원칙적으로는 해야 한다라고 보는 것이고요. 지금까지 2공항에 대해서는 워낙 많이 얘기했던 부분인데, 기본적으로 행정의 신뢰라는 부분도 당연히 고려돼야 하는것이고, 우리가 5년 간 2공항 문제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들여왔잖아요. 지금에 와서 재2공항 문제를 새로 돌린다는 것은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원칙적으로는 추진해야 한다. 이건 또 도민의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이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김익태 기자[녹취]
"나는 이미 2공항에 대해서 찬성이야" 라고 주장하면서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 있겠냐는 의문입니다."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중요한 건 제가 갈등의 임계점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근데 갈등의 임계점이라는 추상적 표현이라서 어느 정도가 돼야 우리가 갈등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가를 좀 애매하긴 하나, 우리 사회가 받아 안을 수 있는 만큼의 갈등인지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는 그 정도로 경우에 따라서는 좀 갖춰놓을 필요가 있다."


김익태 기자[녹취]
"환경 생태에 동의한다고 하시면서도 국제자유도시를 계속 가야한다 좀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환경 문제도 중요하죠.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발과 보전의 어떤 중간 영역이라고 할까, 그 부분에 대한 준거 영역을 만들어 내는 노력을 같이 병행한다면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이번 총선은 그동안 문제인 정부, 집권 여당이 해왔던 그런 상식이 벗어나는 부분을 바로잡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4.15 총선을 통해서 국가가 정상적인 궤도 안에서 갈 수 있는 경제적인 문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예비후보 대담]구자헌 "갈등 해결 중재자"
    • 입력 2020-02-20 20:58:13
    • 수정2020-02-20 23:55:36
    뉴스9(제주)
[앵커멘트] KBS는 7시 뉴스 시간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를 초청해 심층 대담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 세 번째 주자로 나섰던 미래통합당 '제주시 갑' 구자헌 예비후보와의 대담 내용을 채승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보수의 재건이 필요한데 재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되고 그 새로운 인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이 있겠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녹취] "해방 이후에 한국 사회를 지배해 온 것은 보수 진영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이 기득권이 보수 진영을 의미한다는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제가 말씀드렸던 기득권 부분은 제주의 경우를 예를 들어서 했던 것이기 때문에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물론 바뀌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기득권은 보수 쪽에 있다라고 하는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김가람 기자[녹취] "4.3 특별법이 아직도 개정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이번 정부에서 4.3 특별법 개정에 대해서 어떤 처리에 순서라든가 이런 면에서 우선순위에 놓이지 않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요. 기본적으로는 현 정부가 4.3 특별법 개정을 위해서 과연 진정성있는 노력을 기울였을까 하는 부분에 좀 의문이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녹취] "4.3 평화공원 조차도 상당히 이념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일정 부분 사실일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그걸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문제잖아요. 47년도 우리 국가의 정체성을 새로 세워야되는 혼란한 시기에 좌우의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누가 먼저 어떻게 해서 발생했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고 봐야되는데 여전히 그런 과거의 경험을 공유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여쭤봤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은 좀 더 역사적 인식 하에 인권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고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기자[녹취] "제2공항 찬성하시는지, 반대하시는지 그리고 이유에 대해서"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원칙적으로는 해야 한다라고 보는 것이고요. 지금까지 2공항에 대해서는 워낙 많이 얘기했던 부분인데, 기본적으로 행정의 신뢰라는 부분도 당연히 고려돼야 하는것이고, 우리가 5년 간 2공항 문제로 많은 사회적 비용을 들여왔잖아요. 지금에 와서 재2공항 문제를 새로 돌린다는 것은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원칙적으로는 추진해야 한다. 이건 또 도민의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부분이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김익태 기자[녹취] "나는 이미 2공항에 대해서 찬성이야" 라고 주장하면서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 있겠냐는 의문입니다."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중요한 건 제가 갈등의 임계점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근데 갈등의 임계점이라는 추상적 표현이라서 어느 정도가 돼야 우리가 갈등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가를 좀 애매하긴 하나, 우리 사회가 받아 안을 수 있는 만큼의 갈등인지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는 그 정도로 경우에 따라서는 좀 갖춰놓을 필요가 있다." 김익태 기자[녹취] "환경 생태에 동의한다고 하시면서도 국제자유도시를 계속 가야한다 좀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환경 문제도 중요하죠.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발과 보전의 어떤 중간 영역이라고 할까, 그 부분에 대한 준거 영역을 만들어 내는 노력을 같이 병행한다면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구자헌 예비후보[녹취] "이번 총선은 그동안 문제인 정부, 집권 여당이 해왔던 그런 상식이 벗어나는 부분을 바로잡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4.15 총선을 통해서 국가가 정상적인 궤도 안에서 갈 수 있는 경제적인 문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