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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높은 초기 전파력, 갑자기 악화…고령자·기저질환자 조심”
입력 2020.02.20 (21:24) 수정 2020.02.20 (21:3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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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초기 전파력, 갑자기 악화…고령자·기저질환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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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확진자들을 치료 중인 의료진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직접 치료경험을 토대로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초기부터 감염력이 높고, 갑자기 폐렴이 심해진다는 건데요, 지금까지 밝혀진 코로나19의 특성, 변진석 기자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환자의 폐 컴퓨터단층 촬영 사진입니다.

하얀색으로 나타나는 폐렴 부위가 폐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 폐렴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게 코로나19의 특성입니다.

[방지환/중앙감염병원운영센터장 : "초기엔 증상이 경미했는데 다음 날 CT를 찍어보니까 이렇게 폐에 하얀 부분이 늘어나서 폐렴이 심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엑스레이로는 진단이 잘 안 되고, 증상도 희미해 초기에는 감기몸살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방지환/중앙감염병원운영센터장 : "(폐렴 증상인) 기침·가래가 4분의 1정도밖에 없고 숨이 차는 경우도 3.6% 정도밖에 없어서 증상만으로는 폐렴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위원회는 따라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에도 바이러스 배출량이 상당히 많아 전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진단 전에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오명돈/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 : "(감염) 첫 3일~5일 이때 매우 많은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 바이러스 배출이 매우 초기부터 많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고..."]

중앙임상위원회는 우리나라의 발병 치사율은 0.02~0.2% 정도로 분석했습니다.

일반적인 겨울철 독감과 비교하면 사망률은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존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오명돈/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 : "우리나라도 오는 겨울철에 우리 국민들이 치료제와 백신을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되겠다. 관·학·산의 합동연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중앙임상위원회는 지역사회 전파가 유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격리와 봉쇄 같은 방식보다는, 백신과 치료제를 마련하는 과학적인 대응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높은 초기 전파력, 갑자기 악화…고령자·기저질환자 조심”
    • 입력 2020.02.20 (21:24)
    • 수정 2020.02.20 (21:34)
    뉴스 9
“높은 초기 전파력, 갑자기 악화…고령자·기저질환자 조심”
[앵커]

국내 확진자들을 치료 중인 의료진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직접 치료경험을 토대로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초기부터 감염력이 높고, 갑자기 폐렴이 심해진다는 건데요, 지금까지 밝혀진 코로나19의 특성, 변진석 기자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환자의 폐 컴퓨터단층 촬영 사진입니다.

하얀색으로 나타나는 폐렴 부위가 폐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 폐렴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는 게 코로나19의 특성입니다.

[방지환/중앙감염병원운영센터장 : "초기엔 증상이 경미했는데 다음 날 CT를 찍어보니까 이렇게 폐에 하얀 부분이 늘어나서 폐렴이 심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엑스레이로는 진단이 잘 안 되고, 증상도 희미해 초기에는 감기몸살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방지환/중앙감염병원운영센터장 : "(폐렴 증상인) 기침·가래가 4분의 1정도밖에 없고 숨이 차는 경우도 3.6% 정도밖에 없어서 증상만으로는 폐렴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위원회는 따라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경우에도 바이러스 배출량이 상당히 많아 전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진단 전에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오명돈/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 : "(감염) 첫 3일~5일 이때 매우 많은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 바이러스 배출이 매우 초기부터 많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고..."]

중앙임상위원회는 우리나라의 발병 치사율은 0.02~0.2% 정도로 분석했습니다.

일반적인 겨울철 독감과 비교하면 사망률은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존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오명돈/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 : "우리나라도 오는 겨울철에 우리 국민들이 치료제와 백신을 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되겠다. 관·학·산의 합동연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중앙임상위원회는 지역사회 전파가 유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격리와 봉쇄 같은 방식보다는, 백신과 치료제를 마련하는 과학적인 대응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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