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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매출 반토막·손님 구경도 힘들어요”…애타는 자영업자들
입력 2020.02.20 (21:35) 수정 2020.02.20 (21:5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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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반토막·손님 구경도 힘들어요”…애타는 자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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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진정 국면이다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접어들자 경제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건 물론, 졸업 특수, 회식도 찾아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임대료 내기도 힘들다고 하소연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님을 끌려고 밖에 나와보지만, 끌어 올 손님이 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내국인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화장품 가게 직원/음성변조 : "중국인은 거의 없고 매출은 거의 반토막이죠."]

임대료도 가뜩이나 비싼 명동.

날짜가 다가오니 더 초조합니다.

[가방 판매상인/음성변조 : "엄청난 부담이죠. 이게 오래가면 진짜 문 닫는데 엄청 많을 거에요. 월세를 못 내면 접어야 하잖아요."]

외국인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도 개점휴업 상태, 아침 9시에 출근해 오후 1시가 지나도록, 손님 한 명 못태웠습니다.

[택시기사/음성변조 : "(운행)한 번도 못 나가고 지금 밥도 못 먹고 있는 거에요. 한번 갔다 와서 밥 먹으려고... 이번 주 들어서는 (손님이) 완전히 없네요. 와 이럴 수가 없어."]

졸업, 입학 특수가 사라진 남대문 꽃 시장도 종일 조용합니다.

꽃은 잔뜩 준비해놨는데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남대문 꽃시장 상인/음성변조 : "특히 2월 같은 경우는 큰 행사가 졸업식. 졸업식이 지금 거의 전멸이라고 봐야 해요. 매출이 거의 한 70% 떨어졌다고 봐야죠."]

코로나19 이후 거의 모든 자영업자의 매출이 줄었고, 행사 취소는 57%, 확진자 이동 경로 유동인구는 20% 넘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임대료입니다.

[남대문 꽃시장 상인/음성변조 : "정말 (상가)주인분들이 조금 생각해서 (인하)해줬으면 좋지요. 조금 봐달라고. 봐달라 하는데 모르겠어요."]

개강까지 미뤄진 대학가, 이 음식점은 아르바이트생 4명과 직원 1명을 내보냈습니다.

월세 낼돈도 부족해 보증금에서 제하고 있습니다.

[최두용/음식점 사장 : "해마다 행사가 있고 예약을 받아서 운영해서 장사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안 돼 있는 상태니까 엄청나게 그것도 큰 타격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해가 지면 손님 발길은 더 뜸해집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단체 회식이 뚝 끊기고 갈수록 더하다는 하소연이 이어집니다.

[호프집 직원/음성변조 : "저번 주쯤부터는 너무 눈에 띄게 오십 퍼센트 이상까지도 절감이 이렇게 되더라고요. 타격이 많이 크기는 커요."]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2백억원인데, 신청액은 벌써 20배인 4천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매출 반토막·손님 구경도 힘들어요”…애타는 자영업자들
    • 입력 2020.02.20 (21:35)
    • 수정 2020.02.20 (21:50)
    뉴스 9
“매출 반토막·손님 구경도 힘들어요”…애타는 자영업자들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진정 국면이다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접어들자 경제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건 물론, 졸업 특수, 회식도 찾아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임대료 내기도 힘들다고 하소연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손님을 끌려고 밖에 나와보지만, 끌어 올 손님이 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내국인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화장품 가게 직원/음성변조 : "중국인은 거의 없고 매출은 거의 반토막이죠."]

임대료도 가뜩이나 비싼 명동.

날짜가 다가오니 더 초조합니다.

[가방 판매상인/음성변조 : "엄청난 부담이죠. 이게 오래가면 진짜 문 닫는데 엄청 많을 거에요. 월세를 못 내면 접어야 하잖아요."]

외국인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도 개점휴업 상태, 아침 9시에 출근해 오후 1시가 지나도록, 손님 한 명 못태웠습니다.

[택시기사/음성변조 : "(운행)한 번도 못 나가고 지금 밥도 못 먹고 있는 거에요. 한번 갔다 와서 밥 먹으려고... 이번 주 들어서는 (손님이) 완전히 없네요. 와 이럴 수가 없어."]

졸업, 입학 특수가 사라진 남대문 꽃 시장도 종일 조용합니다.

꽃은 잔뜩 준비해놨는데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남대문 꽃시장 상인/음성변조 : "특히 2월 같은 경우는 큰 행사가 졸업식. 졸업식이 지금 거의 전멸이라고 봐야 해요. 매출이 거의 한 70% 떨어졌다고 봐야죠."]

코로나19 이후 거의 모든 자영업자의 매출이 줄었고, 행사 취소는 57%, 확진자 이동 경로 유동인구는 20% 넘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임대료입니다.

[남대문 꽃시장 상인/음성변조 : "정말 (상가)주인분들이 조금 생각해서 (인하)해줬으면 좋지요. 조금 봐달라고. 봐달라 하는데 모르겠어요."]

개강까지 미뤄진 대학가, 이 음식점은 아르바이트생 4명과 직원 1명을 내보냈습니다.

월세 낼돈도 부족해 보증금에서 제하고 있습니다.

[최두용/음식점 사장 : "해마다 행사가 있고 예약을 받아서 운영해서 장사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안 돼 있는 상태니까 엄청나게 그것도 큰 타격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해가 지면 손님 발길은 더 뜸해집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단체 회식이 뚝 끊기고 갈수록 더하다는 하소연이 이어집니다.

[호프집 직원/음성변조 : "저번 주쯤부터는 너무 눈에 띄게 오십 퍼센트 이상까지도 절감이 이렇게 되더라고요. 타격이 많이 크기는 커요."]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2백억원인데, 신청액은 벌써 20배인 4천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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