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공들이는 정의당...심상정 '다시 광주로'

입력 2020.02.20 (22:25) 수정 2020.02.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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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의당 지도부가
광주에서 올들어 두번째
상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이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 정치 세력이라며
지지세 확보에 나섰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의당 지도부가
지난달 초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데 이어
한달 보름여 만에
다시 광주를 방문해
상무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해야 한다며
정의당을 대안 정당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을
견제세력으로 선택했지만,
기대를 저버렸다며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녹취]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광주
호남정치가 바뀌고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겁니다."

심대표는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노동이사제 도입과
생산 차종의 전기 자동차 전환 등의
4대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또,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의당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만 20살 청년에게 3천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기초자산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청년들과의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김정빈/[녹취]
"청년 정책을 위해서 세금을 더
걷어야하지 않을까요?

[녹취]심상정/정의당 대표
"초 부유세 1%의 부자들이 내는 부유세 등
재원 마련 방안이 있는데..."


정의당 지도부의 잦은 광주 방문은
이번 총선 때 광주전남에서
정당 득표율을 30%이상 얻겠다는
목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또, 호남을 기반으로
새롭게 창당하거나 합당하는
다른 야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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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공들이는 정의당...심상정 '다시 광주로'
    • 입력 2020-02-20 22:25:38
    • 수정2020-02-21 00:14:52
    뉴스9(광주)
[앵커멘트] 정의당 지도부가 광주에서 올들어 두번째 상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이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할 수 있는 대안 정치 세력이라며 지지세 확보에 나섰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의당 지도부가 지난달 초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데 이어 한달 보름여 만에 다시 광주를 방문해 상무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해야 한다며 정의당을 대안 정당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을 견제세력으로 선택했지만, 기대를 저버렸다며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녹취]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광주 호남정치가 바뀌고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겁니다." 심대표는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노동이사제 도입과 생산 차종의 전기 자동차 전환 등의 4대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또,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의당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만 20살 청년에게 3천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기초자산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청년들과의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김정빈/[녹취] "청년 정책을 위해서 세금을 더 걷어야하지 않을까요? [녹취]심상정/정의당 대표 "초 부유세 1%의 부자들이 내는 부유세 등 재원 마련 방안이 있는데..." 정의당 지도부의 잦은 광주 방문은 이번 총선 때 광주전남에서 정당 득표율을 30%이상 얻겠다는 목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또, 호남을 기반으로 새롭게 창당하거나 합당하는 다른 야당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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