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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시설은 태부족
입력 2020.02.20 (22:56) 수정 2020.02.21 (09:22) 뉴스9(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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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울산 지역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시민들의 감염 예방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병원 출입문에 면회객
전면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습니다.

병원 직원이 모든 내방객에게
방문 목적을 묻고,

"진료 보러 오신거에요?"

발열 검사를 받고
신상 정보도 적어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울산은
국가지정격리병상을 포함해
전체 8개 음압병실 중 7개가
울산대병원에 몰려있습니다.

이외에도 연 5만명까지
방문하는 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까지.

코로나19로 병원 응급실이
잇따라 폐쇄되며 지역 의료체계가
큰 혼란에 빠진 대구의 사례를 본다면
울산이 더 취약한 구조인 셈입니다.

만약 지역 내 의료기관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이렇게 기존의 시설에 별도의 격리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넉넉하지만은 않습니다.

교육 연수 시설을 임시 격리시설로 활용한다지만 최대 수용 인원이 5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접촉을 막기 위해서는 1인 1실이 필요한데 마땅한 시설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 사회 전파를 막기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권춘란/울산대병원 감염관리실 과장
"평상시 손위생,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겠습니다. 진료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주시기 당부드립니다."

특히 의심 증세가 있을때는
바로 병.의원을 찾기보다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민규 입니다.
  • 코로나19 대응 시설은 태부족
    • 입력 2020-02-20 22:56:18
    • 수정2020-02-21 09:22:27
    뉴스9(울산)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울산 지역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과 더불어
시민들의 감염 예방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병원 출입문에 면회객
전면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습니다.

병원 직원이 모든 내방객에게
방문 목적을 묻고,

"진료 보러 오신거에요?"

발열 검사를 받고
신상 정보도 적어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울산은
국가지정격리병상을 포함해
전체 8개 음압병실 중 7개가
울산대병원에 몰려있습니다.

이외에도 연 5만명까지
방문하는 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까지.

코로나19로 병원 응급실이
잇따라 폐쇄되며 지역 의료체계가
큰 혼란에 빠진 대구의 사례를 본다면
울산이 더 취약한 구조인 셈입니다.

만약 지역 내 의료기관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이렇게 기존의 시설에 별도의 격리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넉넉하지만은 않습니다.

교육 연수 시설을 임시 격리시설로 활용한다지만 최대 수용 인원이 5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접촉을 막기 위해서는 1인 1실이 필요한데 마땅한 시설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 사회 전파를 막기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권춘란/울산대병원 감염관리실 과장
"평상시 손위생,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겠습니다. 진료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주시기 당부드립니다."

특히 의심 증세가 있을때는
바로 병.의원을 찾기보다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정민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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