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관문' 마산만 되살리기

입력 2020.02.20 (23:40) 수정 2020.02.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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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S 창원방송총국
개국 78주년을 맞아
오늘은 경남의 두 주요 도시,
창원시와 진주시의
미래 핵심사업 현장으로 갑니다.

창원시는
마산만을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관문일뿐 아니라
수영도 할 수 있는
푸른 바다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먼저, 마산만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마산항 가포신항입니다.

부두 야적장 곳곳에
선적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만과 만 사이를 가로지르는 랜드마크,
마창대교가 환한 불빛을 비추며,
마산만 야경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창원은
마산항과 진해항, 신항 등 3개의 항과
324km 해안선을 품고
유라시아 관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마산항은
산업화 시절을 거치며
수출과 물류,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는데요.

창원시는 이곳 마산만을
유라시아의 관문 역할뿐 아니라,

가곡 '가고파'에서처럼
'내 고향 남쪽바다'로,
수영을 할 수 있는 바다로 되살리는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의 계획,
들어보시죠.

[인터뷰]허성무/창원시장
"마산만의 수질을 깨끗하게 복원해 내는 '맑은 마산만 프로젝트'로 마산을 새로운 기적의 도시로, (태화강의 기적) 울산을 뛰어 넘는 부활하는 마산으로, 동시에 경제적 부활도 이루어내는 마산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7260억 원을 들여
육상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고,
해양 생태계 자정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인데요.

정화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마산만의 화학적 산소 요구량 농도가
현재 리터당 2.2밀리그램에서
수영이 가능한 수질인
1.7밀리그램으로 낮아진다는 계산입니다.

또, 동북아 스마트 물류단지와
마산-창녕대합 간 산업철도를 만들고,
마산에서 진해까지 324km
세계 최장 해양 보행로도
연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만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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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 관문' 마산만 되살리기
    • 입력 2020-02-20 23:40:43
    • 수정2020-02-21 08:57:12
    뉴스9(창원)
[앵커멘트] KBS 창원방송총국 개국 78주년을 맞아 오늘은 경남의 두 주요 도시, 창원시와 진주시의 미래 핵심사업 현장으로 갑니다. 창원시는 마산만을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관문일뿐 아니라 수영도 할 수 있는 푸른 바다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먼저, 마산만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마산항 가포신항입니다. 부두 야적장 곳곳에 선적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만과 만 사이를 가로지르는 랜드마크, 마창대교가 환한 불빛을 비추며, 마산만 야경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창원은 마산항과 진해항, 신항 등 3개의 항과 324km 해안선을 품고 유라시아 관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마산항은 산업화 시절을 거치며 수출과 물류,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는데요. 창원시는 이곳 마산만을 유라시아의 관문 역할뿐 아니라, 가곡 '가고파'에서처럼 '내 고향 남쪽바다'로, 수영을 할 수 있는 바다로 되살리는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의 계획, 들어보시죠. [인터뷰]허성무/창원시장 "마산만의 수질을 깨끗하게 복원해 내는 '맑은 마산만 프로젝트'로 마산을 새로운 기적의 도시로, (태화강의 기적) 울산을 뛰어 넘는 부활하는 마산으로, 동시에 경제적 부활도 이루어내는 마산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7260억 원을 들여 육상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고, 해양 생태계 자정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인데요. 정화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마산만의 화학적 산소 요구량 농도가 현재 리터당 2.2밀리그램에서 수영이 가능한 수질인 1.7밀리그램으로 낮아진다는 계산입니다. 또, 동북아 스마트 물류단지와 마산-창녕대합 간 산업철도를 만들고, 마산에서 진해까지 324km 세계 최장 해양 보행로도 연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만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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