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북 경제 영향은?

입력 2020.02.20 (23:47) 수정 2020.02.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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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충북연구원은
단기적인 피해는
불가피하겠지만
조기에 수습될 경우
회복 가능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소비 심리는
얼어붙었습니다.

대면 접촉을 꺼리게 되고
회식과 대외 행사 등
외부 활동이 줄면서

당장
관광·레저·음식업·숙박업 등
서비스 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충북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자영업자와 임시 일용 근로자에게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초시 / 충북연구원 [녹취]
"대면 서비스업이 (상황이) 1분기가 계속된다고 했을 때 전체 손실액이 722.9억 원의 손실액이 예상되고."

중국 의존도가 높은
무역 전선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P 하락하면
충북의 수출 실적은
0.62%P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원자재 수급 차질로
애를 먹고 있는 업체와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끄기로 했습니다.

맹경재 /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인터뷰]
"그 쪽(중국)에 원료 수급과 관련된 기업들은 저희들이 지금 같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충북연구원은
1분기 안에 사태가 종식될 경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어서
회복 가능한 피해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장기 국면에 접어들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경기 침체 악순환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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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충북 경제 영향은?
    • 입력 2020-02-20 23:47:23
    • 수정2020-02-20 23:50:48
    뉴스9(청주)
[앵커멘트]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충북연구원은 단기적인 피해는 불가피하겠지만 조기에 수습될 경우 회복 가능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소비 심리는 얼어붙었습니다. 대면 접촉을 꺼리게 되고 회식과 대외 행사 등 외부 활동이 줄면서 당장 관광·레저·음식업·숙박업 등 서비스 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충북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자영업자와 임시 일용 근로자에게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초시 / 충북연구원 [녹취] "대면 서비스업이 (상황이) 1분기가 계속된다고 했을 때 전체 손실액이 722.9억 원의 손실액이 예상되고." 중국 의존도가 높은 무역 전선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P 하락하면 충북의 수출 실적은 0.62%P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원자재 수급 차질로 애를 먹고 있는 업체와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끄기로 했습니다. 맹경재 /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인터뷰] "그 쪽(중국)에 원료 수급과 관련된 기업들은 저희들이 지금 같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충북연구원은 1분기 안에 사태가 종식될 경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어서 회복 가능한 피해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장기 국면에 접어들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경기 침체 악순환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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