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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위력 핵탄두 잠수함 배치에 “아시아 동맹서 특히 지지”
입력 2020.02.22 (11:45) 수정 2020.02.22 (11:54) 국제
미국 국방부는 저위력 핵탄두 장착 잠수함 실전배치와 관련해 아시아 동맹국에서 특히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미 핵전력 현대화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미국이 저위력 핵탄두 W76-2를 장착한 잠수함을 배치하는 데 대해 일부 동맹은 반기지 않는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우리는 사실 많은 지지를, 특히 아시아 동맹국으로부터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아시아는) 우리가 핵무기를 실제로 배치하지 않은 곳"이라며 "그들(아시아 동맹국)은 정부 차원에서 아주 지지하고 있다"고 부연했지만, 어느 나라인지는 적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우리가 동맹국과 이 과정을 논의할 때 그들 다수는 사실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하는 데 있어 (W76-2를)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봤다"면서 "그들은 W76-2의 배치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동맹국에서도) 미국에서처럼 관점의 차이가 있다. 핵에 반대하는 의회가 있고 더 넓은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해군의 저위력 핵탄두 장착 잠수함 실전 배치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저위력 핵탄두를 실은 미국 잠수함 테네시호가 대서양에 배치돼 있다는 미국과학자연맹의 주장을 인정한 것입니다.

저위력 핵무기는 폭발력이 20kt보다 낮지만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자탄과 비슷한 수준의 위력을 가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은 미 국방부 2021회계연도 예산안의 핵심인 핵전력 현대화 및 이와 관련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마이넛 공군기지 방문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미 고위당국자는 핵 현대화에 대한 북한의 예상 반응과 관련해 "그들은 핵(무기) 비축량의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미국, 저위력 핵탄두 잠수함 배치에 “아시아 동맹서 특히 지지”
    • 입력 2020-02-22 11:45:33
    • 수정2020-02-22 11:54:49
    국제
미국 국방부는 저위력 핵탄두 장착 잠수함 실전배치와 관련해 아시아 동맹국에서 특히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미 핵전력 현대화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미국이 저위력 핵탄두 W76-2를 장착한 잠수함을 배치하는 데 대해 일부 동맹은 반기지 않는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우리는 사실 많은 지지를, 특히 아시아 동맹국으로부터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아시아는) 우리가 핵무기를 실제로 배치하지 않은 곳"이라며 "그들(아시아 동맹국)은 정부 차원에서 아주 지지하고 있다"고 부연했지만, 어느 나라인지는 적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우리가 동맹국과 이 과정을 논의할 때 그들 다수는 사실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하는 데 있어 (W76-2를)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봤다"면서 "그들은 W76-2의 배치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동맹국에서도) 미국에서처럼 관점의 차이가 있다. 핵에 반대하는 의회가 있고 더 넓은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해군의 저위력 핵탄두 장착 잠수함 실전 배치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저위력 핵탄두를 실은 미국 잠수함 테네시호가 대서양에 배치돼 있다는 미국과학자연맹의 주장을 인정한 것입니다.

저위력 핵무기는 폭발력이 20kt보다 낮지만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자탄과 비슷한 수준의 위력을 가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날 브리핑은 미 국방부 2021회계연도 예산안의 핵심인 핵전력 현대화 및 이와 관련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마이넛 공군기지 방문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미 고위당국자는 핵 현대화에 대한 북한의 예상 반응과 관련해 "그들은 핵(무기) 비축량의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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