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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이란, 중동지역 확산 진원지 되나?…사흘 만에 5명 사망
입력 2020.02.22 (21:37) 수정 2020.02.24 (09:1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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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의 상황도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특히 이란에서는 코로나19로 사흘간 5명이 숨져,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데요.

진원지가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곰 지역으로 추정되면서, 이곳을 다녀간 해외 성지순례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과 이라크를 잇는 국경 초소에 방역팀이 급파됐습니다.

이란에서 온 여행객의 체온을 일일이 체크하고, 건강 이상 유무도 확인합니다.

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란을 다녀온 사람들은 집중 관리 대상입니다.

[아부 메흐디/이라크 시민 : "(이란 여행) 겁이 났습니다. 이란 곰에서 코로나19가 퍼졌다고 집에서 계속 전화가 왔어요."]

이란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된 건 지난 19일.

그런데 불과 사흘 만에 5명이 숨져,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또 확진자 약 서른 명 가운데 상당수는 수도 테헤란 남쪽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성지 곰 지역 주민이거나 최근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곰 지역은 해외에서 온 성지 순례객도 많이 찾는 곳이어서, 중동 지역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로 레바논에서도 곰을 방문한 여행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산/레바논 보건장관 : "이란 곰에서 온 항공기 탑승객 중 한 명이 격리돼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됐습니다.)"]

또 캐나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 30대 여성도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 항공과 쿠웨이트 항공이 이란 노선을 중단했고, 터키도 이란 곰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란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귀국한 여행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나, 중동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이란, 중동지역 확산 진원지 되나?…사흘 만에 5명 사망
    • 입력 2020-02-22 21:43:58
    • 수정2020-02-24 09:19:00
    뉴스 9
[앵커]

중동의 상황도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특히 이란에서는 코로나19로 사흘간 5명이 숨져,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데요.

진원지가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곰 지역으로 추정되면서, 이곳을 다녀간 해외 성지순례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과 이라크를 잇는 국경 초소에 방역팀이 급파됐습니다.

이란에서 온 여행객의 체온을 일일이 체크하고, 건강 이상 유무도 확인합니다.

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란을 다녀온 사람들은 집중 관리 대상입니다.

[아부 메흐디/이라크 시민 : "(이란 여행) 겁이 났습니다. 이란 곰에서 코로나19가 퍼졌다고 집에서 계속 전화가 왔어요."]

이란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된 건 지난 19일.

그런데 불과 사흘 만에 5명이 숨져, 중국 다음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또 확진자 약 서른 명 가운데 상당수는 수도 테헤란 남쪽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성지 곰 지역 주민이거나 최근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곰 지역은 해외에서 온 성지 순례객도 많이 찾는 곳이어서, 중동 지역 확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로 레바논에서도 곰을 방문한 여행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산/레바논 보건장관 : "이란 곰에서 온 항공기 탑승객 중 한 명이 격리돼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됐습니다.)"]

또 캐나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 30대 여성도 이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 항공과 쿠웨이트 항공이 이란 노선을 중단했고, 터키도 이란 곰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란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서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귀국한 여행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나, 중동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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