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2명 감염경로와 동선은?

입력 2020.02.22 (22:41) 수정 2020.02.24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보건당국은
특히, 간호사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간호사의 가족이
대구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까지 파악된
추가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조미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는 오늘 추가된
확진자 2명을
경남 5, 6번 확진자로 지정했습니다.

경남 5번 확진자는
창원에 살고 있는
48살 여성 간호사입니다.

지난 20일 처음으로 증상을 느꼈고
전날인 19일부터 어제(21일)까지
자택에서 한마음창원병원까지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그제(20일) 퇴근길에 집 근처
김밥집에서 김밥을 샀습니다.

남편과 아들 2명 등
가족 3명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녹취]허성무/창원시장
"간호사의 발병이 가족들로부터 나왔다면 오히려 범위가 축소되고 확실한 전파 원인을 찾은 것이어서 걱정은 없다고 봅니다. 가족이 아니라면 더 많은 걱정이 있을 것으로."

6번 확진자는
합천에 사는 41살 여성입니다.

지난 15일 처음으로 증상을 느꼈고
최근 3차례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서부정류장까지
시외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대구 시내에서도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녔습니다.

지난 15일과 20일 각각 방문한
합천 참정형외과와 김경호내과는
방역 조치 뒤 임시 폐쇄했습니다.

6번 확진자의 남편은 자가격리 조치 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5, 6번 확진자는
각각 양산부산대병원과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수/경남지사
"5번과 6번 확진자 두 분 모두 발열이 있긴 하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일대일 관리를 강화하고,
연락이 닿지 않거나
무단 이탈하는 상황을 고려해
경찰청과도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가 확진자 2명 감염경로와 동선은?
    • 입력 2020-02-22 22:41:48
    • 수정2020-02-24 08:58:58
    뉴스9(창원)
[앵커멘트] 보건당국은 특히, 간호사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간호사의 가족이 대구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까지 파악된 추가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조미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는 오늘 추가된 확진자 2명을 경남 5, 6번 확진자로 지정했습니다. 경남 5번 확진자는 창원에 살고 있는 48살 여성 간호사입니다. 지난 20일 처음으로 증상을 느꼈고 전날인 19일부터 어제(21일)까지 자택에서 한마음창원병원까지 걸어서 출근했습니다. 그제(20일) 퇴근길에 집 근처 김밥집에서 김밥을 샀습니다. 남편과 아들 2명 등 가족 3명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녹취]허성무/창원시장 "간호사의 발병이 가족들로부터 나왔다면 오히려 범위가 축소되고 확실한 전파 원인을 찾은 것이어서 걱정은 없다고 봅니다. 가족이 아니라면 더 많은 걱정이 있을 것으로." 6번 확진자는 합천에 사는 41살 여성입니다. 지난 15일 처음으로 증상을 느꼈고 최근 3차례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서부정류장까지 시외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대구 시내에서도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녔습니다. 지난 15일과 20일 각각 방문한 합천 참정형외과와 김경호내과는 방역 조치 뒤 임시 폐쇄했습니다. 6번 확진자의 남편은 자가격리 조치 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5, 6번 확진자는 각각 양산부산대병원과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수/경남지사 "5번과 6번 확진자 두 분 모두 발열이 있긴 하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일대일 관리를 강화하고, 연락이 닿지 않거나 무단 이탈하는 상황을 고려해 경찰청과도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