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뚫렸다...첫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2.22 (23:19) 수정 2020.02.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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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울산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0대 여성인데
확진 판정때까지 대구와 울산 부산 등을
수시로 오간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의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다 울산을 찾은
27살 여성입니다.

부모 집을 방문하기 위해
어제 오후 KTX 울산역에 내렸는데
열화상카메라에 미열이 감지되자
5002번 리무진버스와 택시로
중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오늘 최종 확진자로 판명돼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울산시장)
"음압격리치료실로 이송하였고 부모님과 동생 1명은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현재 이분들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대구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이후
지금까지 대구와 울주군 구영리 부모 집,
부친이 운영하는 중구 우정동 D내과,
부산 해운대 등을 수시로 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과 접촉한
가족, 울산역 열화상카메라 모니터요원 등
4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중구 D내과를 잠정 폐쇄 조치했습니다.

또 이 여성이 이용했던
5002번 리무진버스와 택시,
KTX 동승자 등에 대한 추적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부모 집이 있는
울주군 범서읍 일대 모든 어린이집도
다음주 임시 휴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되자
울산시는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현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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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도 뚫렸다...첫 확진자 발생
    • 입력 2020-02-22 23:19:43
    • 수정2020-02-22 23:21:21
    뉴스9(울산)
[앵커멘트]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울산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0대 여성인데 확진 판정때까지 대구와 울산 부산 등을 수시로 오간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의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다 울산을 찾은 27살 여성입니다. 부모 집을 방문하기 위해 어제 오후 KTX 울산역에 내렸는데 열화상카메라에 미열이 감지되자 5002번 리무진버스와 택시로 중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오늘 최종 확진자로 판명돼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울산시장) "음압격리치료실로 이송하였고 부모님과 동생 1명은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현재 이분들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대구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이후 지금까지 대구와 울주군 구영리 부모 집, 부친이 운영하는 중구 우정동 D내과, 부산 해운대 등을 수시로 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과 접촉한 가족, 울산역 열화상카메라 모니터요원 등 4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중구 D내과를 잠정 폐쇄 조치했습니다. 또 이 여성이 이용했던 5002번 리무진버스와 택시, KTX 동승자 등에 대한 추적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부모 집이 있는 울주군 범서읍 일대 모든 어린이집도 다음주 임시 휴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되자 울산시는 코로나19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현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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