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펀드 투자자 손실 1조 2천억 원…“손실 확대 가능성”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1조 2천 원 넘는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집계 결과를 보면 이달 20일 기준으로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262개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2조 8천142억 원으로 설정액보다 1조 2천203억 원이 적습니다. 투자 원금인 설정액보다 순자산이 1조 2천억 원 넘게 적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 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문가들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자산 기준가격 조정이 계속 진행 중이고, 특히 무역금융펀드 실사 결과가 나오면 투자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