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참가 제주 1명 검사 중…확진자 2명 건강상태 양호

입력 2020.02.23 (09:40) 수정 2020.02.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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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2명(20대 군인, 20대 호텔 직원)인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37명 가운데 1명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현재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37명을 파악하고 집중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어제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결과는 오늘(23일) 나올 예정입니다.

성지순례에 참가한 또 다른 1명은 증상은 없지만, 오늘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자진해서 받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이들은 경북 북부권 성지순례단 일정과는 별개로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성지순례단 37명 모두 자가 격리된 상태입니다.

앞서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해군 장병과 20대 호텔 직원이 현재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대병원은 두 환자 모두 경미한 감기 증세를 보일 뿐, 폐렴 증상 없이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두 확진자 모두 고향인 대구에 다녀왔다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제주도는 현재 이들이 다녀간 행적을 추적하며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고, 이들과 접촉한 대중교통 기사, 병원 의사와 간호사, 음식점 직원 등을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한편, 어제(22일) 20대 여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실명이 담긴 공문서가 온라인상에 유출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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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순례 참가 제주 1명 검사 중…확진자 2명 건강상태 양호
    • 입력 2020-02-23 09:40:13
    • 수정2020-02-23 09:40:54
    사회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2명(20대 군인, 20대 호텔 직원)인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37명 가운데 1명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현재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제주도민 37명을 파악하고 집중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어제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결과는 오늘(23일) 나올 예정입니다.

성지순례에 참가한 또 다른 1명은 증상은 없지만, 오늘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자진해서 받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이들은 경북 북부권 성지순례단 일정과는 별개로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성지순례단 37명 모두 자가 격리된 상태입니다.

앞서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해군 장병과 20대 호텔 직원이 현재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대병원은 두 환자 모두 경미한 감기 증세를 보일 뿐, 폐렴 증상 없이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두 확진자 모두 고향인 대구에 다녀왔다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제주도는 현재 이들이 다녀간 행적을 추적하며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고, 이들과 접촉한 대중교통 기사, 병원 의사와 간호사, 음식점 직원 등을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한편, 어제(22일) 20대 여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실명이 담긴 공문서가 온라인상에 유출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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