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500만달러 쾌척’ 빌 게이츠에 “코로나19 지원 고맙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 500달러 기부를 약속한 빌 게이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23일)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게이츠 회장에게 보낸 회신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해준 데 감사하면서 국제사회에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특히 이날 회신에서 "코로나19 사태 이래 중국은 확고한 믿음으로 단결하고 전례 없는 방역 및 구조 조치를 통해 중대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면서 "중국은 중국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함으로써 글로벌 공공 보건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또한 "각국 인민의 안위와 결부된 질병에서 이기려면 단합과 협력이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고면서 "국제사회가 협력을 강화해 인류 건강과 복지 수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