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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中 코로나19 발원지 “화난시장 아니다”
입력 2020.02.23 (12:13) 수정 2020.02.23 (22:2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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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가 그동안 알려졌던 '우한 화난시장'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다고 하는데요.

베이징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최영은 특파원, 그동안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입장이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중국 연구기관들이 12개 나라의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형을 분석해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화난시장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H1과 H2형 등인 반면에 우한의 다른 곳에서 H3 유전자형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 발병했는지, 확산 시기를 역추적 했더니 이 H3가 오히려 H1, H2보다 더 빨리 퍼져나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즉, 우한에서 처음 확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형은 화난시장이 아닌 다른 곳의 유전자형이라는 겁니다.

[앵커]

"화난시장이 아닌 다른 곳이 코로나19의 발원지다" 이런 주장이 나온 게 처음은 아니죠?

[기자]

네, 앞서 지난달 말 의학 전문지 더랜싯에 중국 전문가들의 논문이 실렸지요.

첫 환자를 포함한 초기 여러 환자들을 조사해 봤더니, 우한의 시장에 가거나, 또 갔던 사람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같은 맥락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천연 숙주가 박쥐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우한 시는 화난 시장에서는 박쥐를 판매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나 질병통제센터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번 논문에는 코로나19가 세 번의 사람간 대유행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르게는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시작했다고 했는데요.

11월 하순이면 중국 당국이 사람간 전염을 인정한 1월 20일 보다 무려 두 달이나 빠른 때입니다.

결국 두 달이나 사람 간 전염을 방치한 것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앵커]

중국 보건당국이 오늘 발표한 현재 환자와 사망자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천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누적 환자가 7만7천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2,400명을 넘어서 피해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하지만, 후베이성 외 지역은 하루 신규 환자가 50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中 코로나19 발원지 “화난시장 아니다”
    • 입력 2020-02-23 12:14:44
    • 수정2020-02-23 22:29:44
    뉴스 12
[앵커]

중국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가 그동안 알려졌던 '우한 화난시장'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다고 하는데요.

베이징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최영은 특파원, 그동안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입장이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중국 연구기관들이 12개 나라의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형을 분석해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화난시장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H1과 H2형 등인 반면에 우한의 다른 곳에서 H3 유전자형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 발병했는지, 확산 시기를 역추적 했더니 이 H3가 오히려 H1, H2보다 더 빨리 퍼져나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즉, 우한에서 처음 확산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형은 화난시장이 아닌 다른 곳의 유전자형이라는 겁니다.

[앵커]

"화난시장이 아닌 다른 곳이 코로나19의 발원지다" 이런 주장이 나온 게 처음은 아니죠?

[기자]

네, 앞서 지난달 말 의학 전문지 더랜싯에 중국 전문가들의 논문이 실렸지요.

첫 환자를 포함한 초기 여러 환자들을 조사해 봤더니, 우한의 시장에 가거나, 또 갔던 사람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같은 맥락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천연 숙주가 박쥐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우한 시는 화난 시장에서는 박쥐를 판매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나 질병통제센터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번 논문에는 코로나19가 세 번의 사람간 대유행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르게는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시작했다고 했는데요.

11월 하순이면 중국 당국이 사람간 전염을 인정한 1월 20일 보다 무려 두 달이나 빠른 때입니다.

결국 두 달이나 사람 간 전염을 방치한 것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앵커]

중국 보건당국이 오늘 발표한 현재 환자와 사망자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천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누적 환자가 7만7천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2,400명을 넘어서 피해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하지만, 후베이성 외 지역은 하루 신규 환자가 50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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