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첫 코로나19 확진…대구로 휴가 다녀온 평택해경 의경

입력 2020.02.23 (15:19) 수정 2020.02.23 (15: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양 경찰 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휴가 중 대구를 다녀온 평택해경 소속 의경입니다.

해경은 평택해경 1,500t급 경비함에서 근무하는 의경 대원 23살 A 씨가 오늘(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고 경기도 평택에서는 두 번째 확진자입니다.

해경과 평택시는 A 씨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휴가를 받아 부대를 떠나있었다며, 이 가운데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의 친구 집에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이후 19일부터 발열 증상 등이 있어 어제(22일)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검사 결과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현재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A 씨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평택시가 현재까지 파악한 동선은 평택시 팽성읍 소재 '힐앤토클라이밍', 세교동 소재 '짬뽕타임', '맥도날드평택SK점', '현대 향촌마트', '노걸대감자탕경기평택점', '한라약국' 등입니다.

평택시는 이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들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소독 후 6시간이 지나면 추가 방역조치를 거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로 파악되는 내용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릴 계획입니다.

평택해경 역시 해당 의경이 의심증상이 나타난 뒤 부대로 복귀하지는 않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부대 내 인원을 대상으로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내부 건물과 함정을 소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내에서 현재까지 A 씨 외에 추가 의심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경 첫 코로나19 확진…대구로 휴가 다녀온 평택해경 의경
    • 입력 2020-02-23 15:19:13
    • 수정2020-02-23 15:21:52
    사회
해양 경찰 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휴가 중 대구를 다녀온 평택해경 소속 의경입니다.

해경은 평택해경 1,500t급 경비함에서 근무하는 의경 대원 23살 A 씨가 오늘(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고 경기도 평택에서는 두 번째 확진자입니다.

해경과 평택시는 A 씨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휴가를 받아 부대를 떠나있었다며, 이 가운데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의 친구 집에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이후 19일부터 발열 증상 등이 있어 어제(22일)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검사 결과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현재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A 씨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평택시가 현재까지 파악한 동선은 평택시 팽성읍 소재 '힐앤토클라이밍', 세교동 소재 '짬뽕타임', '맥도날드평택SK점', '현대 향촌마트', '노걸대감자탕경기평택점', '한라약국' 등입니다.

평택시는 이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들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소독 후 6시간이 지나면 추가 방역조치를 거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로 파악되는 내용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릴 계획입니다.

평택해경 역시 해당 의경이 의심증상이 나타난 뒤 부대로 복귀하지는 않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부대 내 인원을 대상으로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내부 건물과 함정을 소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내에서 현재까지 A 씨 외에 추가 의심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