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구·영천·청도 방문 인원 6천4백여 명 예방적 격리”

입력 2020.02.23 (17:15) 수정 2020.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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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달 10일 이후 장병과 장병 가족 등이 대구, 영천, 청도 지역을 방문한 인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6천4백여 명을 확인해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 방문 인원들은 전원 조사 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으로 격리돼 있고 1일 2차례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부대별 격리 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생활관은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분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했던 인원은 1인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기타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고 있는 대다수 인원도 1인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설이 제한되는 경우엔 감염원 노출기간이 비슷한 사람을 같은 공간에서 1m 이상 떨어뜨려 생활하도록 하는 코호트 격리 개념을 적용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대구, 영천, 청도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간부와 군무원에 대해서는 예방적 관찰을 시행하고 있고 출퇴근 시 자가 차량을 이용하고 퇴근 후 숙소에 대기하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부대의 영내외 종교행사는 상황이 진전될 때까지 당분간 실시하지 않도록 통제했고, 군인과 가족들의 영외 민간 종교시설 참석도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전국 117개 학군단 통합 임관식은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은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실시하되 신체접촉 최소화를 위해 대표자에게만 계급장을 수여하는 등 일부 행사를 조정하고, SNS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다만, 공군사관학교 임관식은 최근 확진 환자 방문에 따른 생도 격리 등을 고려해 행사일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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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3 17:15:53
    • 수정2020-02-23 17:28:04
    정치
국방부는 이달 10일 이후 장병과 장병 가족 등이 대구, 영천, 청도 지역을 방문한 인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6천4백여 명을 확인해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 방문 인원들은 전원 조사 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으로 격리돼 있고 1일 2차례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부대별 격리 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생활관은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분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했던 인원은 1인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기타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고 있는 대다수 인원도 1인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설이 제한되는 경우엔 감염원 노출기간이 비슷한 사람을 같은 공간에서 1m 이상 떨어뜨려 생활하도록 하는 코호트 격리 개념을 적용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대구, 영천, 청도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간부와 군무원에 대해서는 예방적 관찰을 시행하고 있고 출퇴근 시 자가 차량을 이용하고 퇴근 후 숙소에 대기하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부대의 영내외 종교행사는 상황이 진전될 때까지 당분간 실시하지 않도록 통제했고, 군인과 가족들의 영외 민간 종교시설 참석도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전국 117개 학군단 통합 임관식은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사관학교 졸업식과 임관식은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실시하되 신체접촉 최소화를 위해 대표자에게만 계급장을 수여하는 등 일부 행사를 조정하고, SNS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다만, 공군사관학교 임관식은 최근 확진 환자 방문에 따른 생도 격리 등을 고려해 행사일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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