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확진자 증가세…“온천 교회 잠정 폐쇄”

입력 2020.02.23 (17:19) 수정 2020.02.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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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료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건 기자, 부산지역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부산시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파악한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어제까지 5명에서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이곳 부산의료원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금정구와 연제구, 동래구, 남구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인데,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 11명 중 7명이 온천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온천교회는 지난 21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19살 남성이 방문했던 곳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하고 최근 2주간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부산시는 나머지 확진자의 이동 동선도 파악하고 있는데요,

확진자 중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은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진구 네오스파 찜질방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계속 늘 것에 대비해 이곳 부산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다음 주말까지 540개 병상을 최대한 비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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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 확진자 증가세…“온천 교회 잠정 폐쇄”
    • 입력 2020-02-23 17:31:52
    • 수정2020-02-23 17:37:57
[앵커]

부산에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늘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료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건 기자, 부산지역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부산시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파악한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어제까지 5명에서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이곳 부산의료원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금정구와 연제구, 동래구, 남구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인데,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 11명 중 7명이 온천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온천교회는 지난 21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19살 남성이 방문했던 곳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하고 최근 2주간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부산시는 나머지 확진자의 이동 동선도 파악하고 있는데요,

확진자 중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은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진구 네오스파 찜질방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계속 늘 것에 대비해 이곳 부산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다음 주말까지 540개 병상을 최대한 비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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