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시민 2주 간 자율격리, 이동제한” 요청

입력 2020.02.23 (18:44) 수정 2020.05.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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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 코로나 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며 지역사회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확대 중수본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를 볼 때 대구와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 특정 집단 또는 시설을 중심으로 다수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나타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 지역 시민들에게는 앞으로 최소 2주간 자율적 외출자제 및 이동 제한과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 등을 통한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본부장은 "정부는 대구지역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며 심각 단계로 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과감한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중"이라며 "최소 2주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대구 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도 대구지역에 준해 외출을 자제하고 유증상시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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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구시민 2주 간 자율격리, 이동제한” 요청
    • 입력 2020-02-23 18:44:41
    • 수정2020-05-05 16:41:21
    사회
정부가 오늘 코로나 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며 지역사회 전파 확산을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확대 중수본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를 볼 때 대구와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 특정 집단 또는 시설을 중심으로 다수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나타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 지역 시민들에게는 앞으로 최소 2주간 자율적 외출자제 및 이동 제한과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 등을 통한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본부장은 "정부는 대구지역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며 심각 단계로 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과감한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중"이라며 "최소 2주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대구 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도 대구지역에 준해 외출을 자제하고 유증상시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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