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도 확진자 7명 추가…11개시에 모두 27명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가 모두 11개 시군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오전 2명, 오후 5명 등 모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지역은 김포와 수원 각각 2명, 부천과 평택, 용인이 1명씩입니다.

김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6개월 A양은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로,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확진자 중 최연소입니다.

A 양은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2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수원시에서는 대구에 거주하는 67세 남성과 66세 여성 부부가 광교신도시에 사는 딸·사위 집을 방문했다가 부부 모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 집회를 다녀왔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시 고강동 빌라 거주 37세 여성의 어머니 61살 B 씨로, 전날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평택시에서는 평택해경 소속 의경 23 C씨가 지난 15일부터 휴가 중 사흘 간 대구의 친구 집에 머문 뒤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용인시 첫 확진자인 27살 여성 D 씨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본가를 다녀온 뒤 회사에 출근했다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