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사망자 8명…“중국 다녀온 이란인이 감염원”

입력 2020.02.23 (19:52) 수정 2020.02.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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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이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더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이란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사망자가 증가해 나흘 만에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가 됐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사망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현재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43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또 78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보건 당국이 그동안 파악하지 못했던 감염 경로와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19일 처음 사망한 환자가 무역업에 종사하는 데 중국에 출장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20개 주의 각급 학교에 한 주간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영화관, 박물관 문을 닫고 콘서트 공연, 축구 경기도 취소했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중에서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금지하고 정부가 지정한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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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코로나19 사망자 8명…“중국 다녀온 이란인이 감염원”
    • 입력 2020-02-23 19:52:29
    • 수정2020-02-23 20:08:03
    국제
이란 국영방송이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더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이란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사망자가 증가해 나흘 만에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가 됐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사망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현재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43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또 78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보건 당국이 그동안 파악하지 못했던 감염 경로와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19일 처음 사망한 환자가 무역업에 종사하는 데 중국에 출장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20개 주의 각급 학교에 한 주간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영화관, 박물관 문을 닫고 콘서트 공연, 축구 경기도 취소했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중에서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금지하고 정부가 지정한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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