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계속 증가…종교 행사 자제·도심 한산
입력 2020.02.23 (22:13)
수정 2020.02.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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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처럼 확진자가 늘면서
오늘 교회와 성당에서는
종교 행사를 일부 취소하거나
평소보다 간소하게 진행했습니다.
외출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
도심 번화가도 한산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마다
교인들로 붐비던 예배당이 텅 비었습니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면서
예배를 취소하고 가정 예배로
대신한 겁니다.
예배를 취소한 건
교회 설립 27년 만에 처음입니다.
서석용/목사[인터뷰]
"성도들의 안전·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같은 대전시민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협조해야죠."
이 교회는 예배 참석자들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교회 입구에서 체온계를 들고
열이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합니다.
한정민/교인[인터뷰]
"저희 교회도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정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다해서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당에서는 사제들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희망자만 미사에 참석하도록 하면서
인원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습니다.
유동균/[인터뷰]
천주교 대전교구 홍보분과 차장
"주일미사의 경우에는 희망자에 한해서
3월 31일까지 기도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했고요, 모임의 경우에도 3월 31일까지
잠정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외출하는 사람도 크게 줄었습니다.
대전의 첫 확진자가 다녀가
일시 폐쇄됐던 중앙로 지하상가는
긴급 방역 뒤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한산합니다.
김동성/상인[인터뷰]
"보시다시피 다니는 사람이 없잖아요.
유동인구가 전혀 없잖아요. 이래서
자영업자들 며칠이나 버티겠습니까?"
계속 확산하는
코로나19의 기세에
일상생활도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늘면서
오늘 교회와 성당에서는
종교 행사를 일부 취소하거나
평소보다 간소하게 진행했습니다.
외출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
도심 번화가도 한산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마다
교인들로 붐비던 예배당이 텅 비었습니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면서
예배를 취소하고 가정 예배로
대신한 겁니다.
예배를 취소한 건
교회 설립 27년 만에 처음입니다.
서석용/목사[인터뷰]
"성도들의 안전·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같은 대전시민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협조해야죠."
이 교회는 예배 참석자들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교회 입구에서 체온계를 들고
열이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합니다.
한정민/교인[인터뷰]
"저희 교회도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정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다해서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당에서는 사제들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희망자만 미사에 참석하도록 하면서
인원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습니다.
유동균/[인터뷰]
천주교 대전교구 홍보분과 차장
"주일미사의 경우에는 희망자에 한해서
3월 31일까지 기도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했고요, 모임의 경우에도 3월 31일까지
잠정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외출하는 사람도 크게 줄었습니다.
대전의 첫 확진자가 다녀가
일시 폐쇄됐던 중앙로 지하상가는
긴급 방역 뒤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한산합니다.
김동성/상인[인터뷰]
"보시다시피 다니는 사람이 없잖아요.
유동인구가 전혀 없잖아요. 이래서
자영업자들 며칠이나 버티겠습니까?"
계속 확산하는
코로나19의 기세에
일상생활도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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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계속 증가…종교 행사 자제·도심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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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23 22:13:49
- 수정2020-02-23 23:07:32
[앵커멘트]
이처럼 확진자가 늘면서
오늘 교회와 성당에서는
종교 행사를 일부 취소하거나
평소보다 간소하게 진행했습니다.
외출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
도심 번화가도 한산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마다
교인들로 붐비던 예배당이 텅 비었습니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면서
예배를 취소하고 가정 예배로
대신한 겁니다.
예배를 취소한 건
교회 설립 27년 만에 처음입니다.
서석용/목사[인터뷰]
"성도들의 안전·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같은 대전시민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협조해야죠."
이 교회는 예배 참석자들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교회 입구에서 체온계를 들고
열이 있는지도 일일이 확인합니다.
한정민/교인[인터뷰]
"저희 교회도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정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다해서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당에서는 사제들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희망자만 미사에 참석하도록 하면서
인원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습니다.
유동균/[인터뷰]
천주교 대전교구 홍보분과 차장
"주일미사의 경우에는 희망자에 한해서
3월 31일까지 기도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했고요, 모임의 경우에도 3월 31일까지
잠정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했습니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외출하는 사람도 크게 줄었습니다.
대전의 첫 확진자가 다녀가
일시 폐쇄됐던 중앙로 지하상가는
긴급 방역 뒤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한산합니다.
김동성/상인[인터뷰]
"보시다시피 다니는 사람이 없잖아요.
유동인구가 전혀 없잖아요. 이래서
자영업자들 며칠이나 버티겠습니까?"
계속 확산하는
코로나19의 기세에
일상생활도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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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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