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보좌관, 러시아 등의 대선 개입 경고하며 북한도 언급

입력 2020.02.24 (04:02) 수정 2020.02.2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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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의 미 대선 개입을 경계하며 북한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3일 abc방송 일요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등 우리를 해치려 하는 누구도 우리 대선에 끼어들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은 러시아가 소셜미디어 허위정보 등을 이용해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데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도우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북한 등의 선거 개입 가능성과 관련해 더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선거에 개입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고, 적대적 행동을 할 경우 사실상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지난해 10월 북한 등의 미 대선 관여 가능성에 대한 공개 경고메시지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국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을 거론하면서 북한과 중국, 이란이 이를 모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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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안보보좌관, 러시아 등의 대선 개입 경고하며 북한도 언급
    • 입력 2020-02-24 04:02:39
    • 수정2020-02-24 04:14:33
    국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의 미 대선 개입을 경계하며 북한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3일 abc방송 일요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등 우리를 해치려 하는 누구도 우리 대선에 끼어들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은 러시아가 소셜미디어 허위정보 등을 이용해 2016년 미 대선에 개입한 데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도우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북한 등의 선거 개입 가능성과 관련해 더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선거에 개입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고, 적대적 행동을 할 경우 사실상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지난해 10월 북한 등의 미 대선 관여 가능성에 대한 공개 경고메시지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국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을 거론하면서 북한과 중국, 이란이 이를 모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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