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하방압력” 우려

입력 2020.02.2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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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폐회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회의를 마치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코로나19 발병으로 국제 경제가 처한 위험을 한층 더 감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런 위험에 대처하는 조처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무함마드 알 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폐회사에서 G20 회원국은 여러 위험성과 관련해 필요한 정책 수단을 써 개입하기로 했다며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하겠으나 더디고 이를 둔화하는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예상했던 세계 경제 회복세가 불안하다며 코로나19는 중국 경제 활동을 이미 방해했고 이에 따라 세계 경제 회복이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G20 회원국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2일 패널토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월보다 0.4%포인트 내린 5.6%로, 세계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하향한 3.2%로 추정했습니다.

지난달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작년보다 0.4%포인트 올려 3.3%로 예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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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4 04:25:14
    국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폐회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회의를 마치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코로나19 발병으로 국제 경제가 처한 위험을 한층 더 감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런 위험에 대처하는 조처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무함마드 알 자단 사우디 재무장관은 폐회사에서 G20 회원국은 여러 위험성과 관련해 필요한 정책 수단을 써 개입하기로 했다며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하겠으나 더디고 이를 둔화하는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예상했던 세계 경제 회복세가 불안하다며 코로나19는 중국 경제 활동을 이미 방해했고 이에 따라 세계 경제 회복이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G20 회원국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2일 패널토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월보다 0.4%포인트 내린 5.6%로, 세계 경제 성장률은 0.1%포인트 하향한 3.2%로 추정했습니다.

지난달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작년보다 0.4%포인트 올려 3.3%로 예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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