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앵커]
코로나19 확산세에 교회나 성당, 사찰을 찾는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
노약자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인터넷 예배 등을 권고했고, 현장에서는 신도들에 대한 신분 확인도 강화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신도들은 물론 관광객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요일 법회는 취소됐습니다.
개별 기도는 막지 않았지만 방문객은 평소의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조계사 봉사자 : "이렇게 쭉 해서 저 신발장이 다 차거든요? 그런데 지금 신발 보세요. 신발 열 켤레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왔다가도 금방 삼배만 하고 가시니까."]
인근 명동성당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미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내부는 대부분 빈자리입니다.
신도들에게 성체를 나눠주는 영성체 예식 시간,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부터 합니다.
공용 성가책은 없앴고, 미성년자 미사도 중단했습니다.
[이영아/천주교 신자 : "불안은 하죠. 제 옆에도 다른 신자분들이 앉으시기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게끔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스크를 쓰고."]
교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신천지 교인 출입을 막기 위해 신도 등록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겁니다.
["자, 성도 등록증 보여 주고 들어가십시오."]
신분 확인 후에는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출입을 막습니다.
노약자 등에게는 인터넷 예배 등을 권고했고, 주중·주일 예배를 제외한 기도 모임은 3월까지 모두 금지했습니다.
[김두영/여의도순복음교회 총무국장 : "각 성도 개개인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발열 증세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성도님들은 댁에서 예배를 드리고."]
대한불교조계종은 어제 긴급 지침을 발표하고, 오늘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초하루 법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확산세에 교회나 성당, 사찰을 찾는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
노약자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인터넷 예배 등을 권고했고, 현장에서는 신도들에 대한 신분 확인도 강화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신도들은 물론 관광객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요일 법회는 취소됐습니다.
개별 기도는 막지 않았지만 방문객은 평소의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조계사 봉사자 : "이렇게 쭉 해서 저 신발장이 다 차거든요? 그런데 지금 신발 보세요. 신발 열 켤레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왔다가도 금방 삼배만 하고 가시니까."]
인근 명동성당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미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내부는 대부분 빈자리입니다.
신도들에게 성체를 나눠주는 영성체 예식 시간,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부터 합니다.
공용 성가책은 없앴고, 미성년자 미사도 중단했습니다.
[이영아/천주교 신자 : "불안은 하죠. 제 옆에도 다른 신자분들이 앉으시기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게끔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스크를 쓰고."]
교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신천지 교인 출입을 막기 위해 신도 등록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겁니다.
["자, 성도 등록증 보여 주고 들어가십시오."]
신분 확인 후에는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출입을 막습니다.
노약자 등에게는 인터넷 예배 등을 권고했고, 주중·주일 예배를 제외한 기도 모임은 3월까지 모두 금지했습니다.
[김두영/여의도순복음교회 총무국장 : "각 성도 개개인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발열 증세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성도님들은 댁에서 예배를 드리고."]
대한불교조계종은 어제 긴급 지침을 발표하고, 오늘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초하루 법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코로나19 전국 확산속 교회들 ‘긴장’…성당·사찰 ‘한산’
-
- 입력 2020-02-24 06:59:55
- 수정2020-02-24 07:01:32

[앵커]
코로나19 확산세에 교회나 성당, 사찰을 찾는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
노약자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인터넷 예배 등을 권고했고, 현장에서는 신도들에 대한 신분 확인도 강화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신도들은 물론 관광객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요일 법회는 취소됐습니다.
개별 기도는 막지 않았지만 방문객은 평소의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조계사 봉사자 : "이렇게 쭉 해서 저 신발장이 다 차거든요? 그런데 지금 신발 보세요. 신발 열 켤레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왔다가도 금방 삼배만 하고 가시니까."]
인근 명동성당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미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내부는 대부분 빈자리입니다.
신도들에게 성체를 나눠주는 영성체 예식 시간,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부터 합니다.
공용 성가책은 없앴고, 미성년자 미사도 중단했습니다.
[이영아/천주교 신자 : "불안은 하죠. 제 옆에도 다른 신자분들이 앉으시기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게끔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스크를 쓰고."]
교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신천지 교인 출입을 막기 위해 신도 등록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겁니다.
["자, 성도 등록증 보여 주고 들어가십시오."]
신분 확인 후에는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출입을 막습니다.
노약자 등에게는 인터넷 예배 등을 권고했고, 주중·주일 예배를 제외한 기도 모임은 3월까지 모두 금지했습니다.
[김두영/여의도순복음교회 총무국장 : "각 성도 개개인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발열 증세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성도님들은 댁에서 예배를 드리고."]
대한불교조계종은 어제 긴급 지침을 발표하고, 오늘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초하루 법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19 확산세에 교회나 성당, 사찰을 찾는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
노약자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인터넷 예배 등을 권고했고, 현장에서는 신도들에 대한 신분 확인도 강화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신도들은 물론 관광객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요일 법회는 취소됐습니다.
개별 기도는 막지 않았지만 방문객은 평소의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조계사 봉사자 : "이렇게 쭉 해서 저 신발장이 다 차거든요? 그런데 지금 신발 보세요. 신발 열 켤레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왔다가도 금방 삼배만 하고 가시니까."]
인근 명동성당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미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내부는 대부분 빈자리입니다.
신도들에게 성체를 나눠주는 영성체 예식 시간,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부터 합니다.
공용 성가책은 없앴고, 미성년자 미사도 중단했습니다.
[이영아/천주교 신자 : "불안은 하죠. 제 옆에도 다른 신자분들이 앉으시기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게끔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스크를 쓰고."]
교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신천지 교인 출입을 막기 위해 신도 등록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겁니다.
["자, 성도 등록증 보여 주고 들어가십시오."]
신분 확인 후에는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출입을 막습니다.
노약자 등에게는 인터넷 예배 등을 권고했고, 주중·주일 예배를 제외한 기도 모임은 3월까지 모두 금지했습니다.
[김두영/여의도순복음교회 총무국장 : "각 성도 개개인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발열 증세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성도님들은 댁에서 예배를 드리고."]
대한불교조계종은 어제 긴급 지침을 발표하고, 오늘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초하루 법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김소영 기자 sos@kbs.co.kr
김소영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