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구밀집 8개 구서 확진…“모두 16명”

입력 2020.02.24 (07:19) 수정 2020.02.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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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도 어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16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온천 교회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부산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부산지역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 부산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곳인데요.

어제 1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곳도 긴장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부산시가 어제 공식 브리핑을 통해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해운대구와 동래구,금정구 등 부산지역에서 인구가 밀집한 8개 구로 광범위합니다.

부산시는 확진자 16명 가운데 8명이 동래구 온천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온천교회는 지난 21일 부산 1번 확진자인 19살 남성이 방문했던 곳입니다.

부산시는 나머지 확진자의 이동 동선도 파악하고 있는데요.

확진자 중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은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동안 부산진구 네오스파 찜질방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다중 이용시설을 방문한 확진자와 접촉해 2차 감염이 되는 사례가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부산시는 확진자가 계속 늘 것에 대비해 이곳 부산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540개 병상을 최대한 비우기로 했습니다.

또, 종교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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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인구밀집 8개 구서 확진…“모두 16명”
    • 입력 2020-02-24 07:21:36
    • 수정2020-02-24 09: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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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도 어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16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온천 교회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부산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부산지역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 부산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곳인데요. 어제 1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곳도 긴장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부산시가 어제 공식 브리핑을 통해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해운대구와 동래구,금정구 등 부산지역에서 인구가 밀집한 8개 구로 광범위합니다. 부산시는 확진자 16명 가운데 8명이 동래구 온천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온천교회는 지난 21일 부산 1번 확진자인 19살 남성이 방문했던 곳입니다. 부산시는 나머지 확진자의 이동 동선도 파악하고 있는데요. 확진자 중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은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동안 부산진구 네오스파 찜질방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다중 이용시설을 방문한 확진자와 접촉해 2차 감염이 되는 사례가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부산시는 확진자가 계속 늘 것에 대비해 이곳 부산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540개 병상을 최대한 비우기로 했습니다. 또, 종교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의료원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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