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 전광훈 구속영장심사…“평론 수준 발언”

입력 2020.02.24 (11:15) 수정 2020.02.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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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서 총선을 겨냥한 선거법 위반 발언을 해왔다며 고발 당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전 목사는 오늘(24일) 오전 10시 2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선거법을 위반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언론에서 다 하는 평론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집회에 대해선, "야외 집회에서 감염된 적이 없고 실내에서 감염되어 왔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집회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초 심사는 지난 2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 목사 측은 해당 심사에 출석할 계획이 없다며 연기 신청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 투표를 호소하는 등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벌였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12월 말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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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 위반 혐의’ 전광훈 구속영장심사…“평론 수준 발언”
    • 입력 2020-02-24 11:15:15
    • 수정2020-02-24 11:40:51
    사회
집회에서 총선을 겨냥한 선거법 위반 발언을 해왔다며 고발 당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전 목사는 오늘(24일) 오전 10시 2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선거법을 위반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언론에서 다 하는 평론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집회에 대해선, "야외 집회에서 감염된 적이 없고 실내에서 감염되어 왔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집회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초 심사는 지난 2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 목사 측은 해당 심사에 출석할 계획이 없다며 연기 신청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 투표를 호소하는 등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벌였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해 12월 말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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