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간호사도 확진…이 시각 한마음창원병원

입력 2020.02.24 (12:09) 수정 2020.02.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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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시와 간호사 각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째 폐쇄가 이어지고 있는 한마음창원병원 가보겠습니다.

김효경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한마음창원병원은 40대 간호사에 이어 50대 의사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창원시 간부회의 내용을 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는 마취과 의사입니다.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수술한 환자 11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이 났는데요.

그렇더라도 이들은 병원 한 개 병동을 비우고 14일 동안 별도 격리됩니다.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 가운데 증상이 있는 13명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조금 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는 228명인데요.

또, 의사가 37명, 간호사가 400명, 행정직원이 10명 정도 있습니다.

창원시는 한마음창원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특히, 산부인과 환자 8명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6명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돼서 수술이 가능한 의사는 현재 1명뿐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산부인과 입원 환자의 전원을 검토하면서 인근 병원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은 방역당국과 병원의 통제 아래 큰 동요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부터는 일부 환자가 퇴원하고 일부 보호자의 출입이 허용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조금 전 합천 5명, 김해 1명, 양산 1명 등 오늘 확진자가 7명 더 추가돼 모두 2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 추가된 확진자 7명 가운데 6명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을 대비해 마산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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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간호사도 확진…이 시각 한마음창원병원
    • 입력 2020-02-24 12:10:46
    • 수정2020-02-24 12:14:14
    뉴스 12
[앵커]

의시와 간호사 각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째 폐쇄가 이어지고 있는 한마음창원병원 가보겠습니다.

김효경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한마음창원병원은 40대 간호사에 이어 50대 의사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창원시 간부회의 내용을 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는 마취과 의사입니다.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수술한 환자 11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이 났는데요.

그렇더라도 이들은 병원 한 개 병동을 비우고 14일 동안 별도 격리됩니다.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 가운데 증상이 있는 13명에 대해 검사를 했는데, 조금 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는 228명인데요.

또, 의사가 37명, 간호사가 400명, 행정직원이 10명 정도 있습니다.

창원시는 한마음창원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특히, 산부인과 환자 8명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6명 가운데 5명이 자가 격리돼서 수술이 가능한 의사는 현재 1명뿐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산부인과 입원 환자의 전원을 검토하면서 인근 병원을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은 방역당국과 병원의 통제 아래 큰 동요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부터는 일부 환자가 퇴원하고 일부 보호자의 출입이 허용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조금 전 합천 5명, 김해 1명, 양산 1명 등 오늘 확진자가 7명 더 추가돼 모두 22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 추가된 확진자 7명 가운데 6명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을 대비해 마산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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