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61명 추가돼 총 763명…사망자 7명

입력 2020.02.24 (12:15) 수정 2020.02.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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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오늘 16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7백 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늘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매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어제보다 161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763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7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들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특히 많이 발생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1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경기에서 10명, 서울과 경남에서 각각 3명, 그리고 부산에서 2명, 광주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129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새로 추가된 사망자 2명은 모두 어제 사망한 뒤 오늘 집계에 반영됐는데,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환자들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부가 어제부터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는데, 정부의 방역 대책,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일단 기존의 방역 봉쇄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해외 유입 차단이나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격리조치 등인데요,

전파 규모는 크지만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의한 전파가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이러한 봉쇄 조치가 여전히 효과적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내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외에서의 입국제한 조치를 확대할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다면서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도 발표되긴 했습니다만, 정부는 지금의 코로나 19 대응 조직을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효과적이고 빠른 대응을 위해 국무총리가 직접 본부장을 맡아 지휘를 총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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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161명 추가돼 총 763명…사망자 7명
    • 입력 2020-02-24 12:17:24
    • 수정2020-02-24 12:57:36
    뉴스 12
[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오늘 16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7백 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늘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매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어제보다 161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763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7명까지 늘었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들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특히 많이 발생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1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경기에서 10명, 서울과 경남에서 각각 3명, 그리고 부산에서 2명, 광주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129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새로 추가된 사망자 2명은 모두 어제 사망한 뒤 오늘 집계에 반영됐는데,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환자들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부가 어제부터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는데, 정부의 방역 대책,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일단 기존의 방역 봉쇄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해외 유입 차단이나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격리조치 등인데요,

전파 규모는 크지만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의한 전파가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이러한 봉쇄 조치가 여전히 효과적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내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외에서의 입국제한 조치를 확대할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다면서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도 발표되긴 했습니다만, 정부는 지금의 코로나 19 대응 조직을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효과적이고 빠른 대응을 위해 국무총리가 직접 본부장을 맡아 지휘를 총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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