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학부모 ‘가족돌봄휴가’ 적극 활용 당부”

입력 2020.02.24 (13:26) 수정 2020.02.24 (14: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자녀 돌봄이 필요한 노동자의 '가족돌봄휴가' 활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오늘(2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코로나19 고용노동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하게 자녀의 가정 돌봄이 필요한 근로자는 연차휴가와 함께 가족돌봄휴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신설된 것으로, 노동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자녀 양육 등을 위해 연간 최대 10일의 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입니다.

또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적으로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이 장관은 "출퇴근 시간대 집중에 따른 감염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유연근무제는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제도로, 시차 출퇴근제와 원격·재택근무제 등을 포함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대구·경북 지역 사업장에 "마스크 2차 긴급 지원 물량 80만 개 중 약 13만 개를 취약 사업장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한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 상시 검정도 내일(25일)부터 2주 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용노동부 “학부모 ‘가족돌봄휴가’ 적극 활용 당부”
    • 입력 2020-02-24 13:26:50
    • 수정2020-02-24 14:11:17
    경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자녀 돌봄이 필요한 노동자의 '가족돌봄휴가' 활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오늘(2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코로나19 고용노동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하게 자녀의 가정 돌봄이 필요한 근로자는 연차휴가와 함께 가족돌봄휴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신설된 것으로, 노동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자녀 양육 등을 위해 연간 최대 10일의 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입니다.

또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유연근무제' 활용을 적극적으로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이 장관은 "출퇴근 시간대 집중에 따른 감염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유연근무제는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제도로, 시차 출퇴근제와 원격·재택근무제 등을 포함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대구·경북 지역 사업장에 "마스크 2차 긴급 지원 물량 80만 개 중 약 13만 개를 취약 사업장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한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 상시 검정도 내일(25일)부터 2주 동안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