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쉬지 않는 직업정신…‘비번 소방관’이 차량 화재 진화

입력 2020.02.24 (14:12) 수정 2020.02.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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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차량 화재를 발견한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7시 40분쯤 화성시의 한 주차장에 있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차장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다 잠시 밖으로 나온 화성소방서 태안119안전센터 소속 이상돈 소방사는 '펑'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차량과 팔에 화상을 입은 차량 운전자를 발견한 이 소방사는 근처 가게에서 소화기 3개를 빌려와 불길을 잡았습니다. 주차장에는 다른 차들도 있어서 큰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었는데, 이 소방사가 빠른 대응으로 이를 막았습니다.

이 소방사와 함께 식사하던 김민희·이현경 소방사도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운전자를 안정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소방관으로 임용된 지 1년 정도 됐으며, 어제는 쉬는 날이었는데도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소방사는 본능적으로 '펑'하는 소리가 난 쪽으로 뛰었다"며 "큰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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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에도 쉬지 않는 직업정신…‘비번 소방관’이 차량 화재 진화
    • 입력 2020-02-24 14:12:20
    • 수정2020-02-24 14:28:24
    사회
쉬는 날 차량 화재를 발견한 소방관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7시 40분쯤 화성시의 한 주차장에 있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차장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다 잠시 밖으로 나온 화성소방서 태안119안전센터 소속 이상돈 소방사는 '펑'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차량과 팔에 화상을 입은 차량 운전자를 발견한 이 소방사는 근처 가게에서 소화기 3개를 빌려와 불길을 잡았습니다. 주차장에는 다른 차들도 있어서 큰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었는데, 이 소방사가 빠른 대응으로 이를 막았습니다.

이 소방사와 함께 식사하던 김민희·이현경 소방사도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운전자를 안정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소방관으로 임용된 지 1년 정도 됐으며, 어제는 쉬는 날이었는데도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소방사는 본능적으로 '펑'하는 소리가 난 쪽으로 뛰었다"며 "큰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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