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판(2.24 오전 9시 기준)

입력 2020.02.24 (14:34) 수정 2020.02.24 (14: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적인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환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763명으로 또 다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어제보다 161명이나 증가했는데, 신규 확진자의 88%인 142명이 대구와 경북지역에 집중됐고요.

대부분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감염자로 보입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2명이 더 늘어 총 7명으로 중국 외 국가로는 이란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5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이고 1명은 경주에서, 그리고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38명으로 늘었고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여전히 18명으로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전국에 161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해지면서 이제 대구는 457명, 경북은 180명으로 합쳐서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도권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도 30명 안팎으로 환자가 늘었고요.

대구, 경북과 가까운 부산과 경남에서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누적 환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모두 38명 확인됐다고 했고 경남지역도 22명이라고 발표했는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공식 집계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동래구에 있는 온천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어제 8명 발생한데 이어 오늘도 14명이 추가 됐다고 자체적인 확진환자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확진자가 어제보다 크게 늘었는데, 대부분 대구, 경북지역과 관련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면 지난 주말 사이 하루 100명에서 최대 2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했고 누적환자 수가 3배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환자는 이제 700명을 넘어섰는데 여전히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감염자가 대다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455명으로 더 늘었고,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70% 이상 차지합니다.

특정 단체와 장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 형태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건데, 다른지역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현재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을 비롯해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도 8천여 명에 달해 당분간 확진자가 급증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최대 고비가 될 거라며 개인위생에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병원 방문이나 종교활동 등을 자제해주시고요.

이어지는 KBS의 뉴스특보도 계속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판(2.24 오전 9시 기준)
    • 입력 2020-02-24 14:36:32
    • 수정2020-02-24 14:41:50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전국적인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환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763명으로 또 다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어제보다 161명이나 증가했는데, 신규 확진자의 88%인 142명이 대구와 경북지역에 집중됐고요.

대부분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감염자로 보입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2명이 더 늘어 총 7명으로 중국 외 국가로는 이란에 이어 가장 많습니다.

5명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이고 1명은 경주에서, 그리고 1명은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738명으로 늘었고 치료가 완료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여전히 18명으로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전국적인 환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전국에 161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해지면서 이제 대구는 457명, 경북은 180명으로 합쳐서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도권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도 30명 안팎으로 환자가 늘었고요.

대구, 경북과 가까운 부산과 경남에서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누적 환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

부산시는 자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모두 38명 확인됐다고 했고 경남지역도 22명이라고 발표했는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공식 집계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동래구에 있는 온천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어제 8명 발생한데 이어 오늘도 14명이 추가 됐다고 자체적인 확진환자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확진자가 어제보다 크게 늘었는데, 대부분 대구, 경북지역과 관련이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면 지난 주말 사이 하루 100명에서 최대 2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했고 누적환자 수가 3배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환자는 이제 700명을 넘어섰는데 여전히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감염자가 대다수였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455명으로 더 늘었고, 청도 대남병원은 111명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70% 이상 차지합니다.

특정 단체와 장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 형태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건데, 다른지역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현재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을 비롯해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도 8천여 명에 달해 당분간 확진자가 급증할 전망인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최대 고비가 될 거라며 개인위생에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은 병원 방문이나 종교활동 등을 자제해주시고요.

이어지는 KBS의 뉴스특보도 계속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