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한·중·일 황금연휴 맞춰 “4월 29일 운항 재개”
입력 2020.02.24 (17:18)
수정 2020.02.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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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선내 소독을 거친 뒤 한국과 일본, 중국의 황금연휴에 맞춰 4월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선 운영사인 미국의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늘(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선내 청소 및 소독 작업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하는 전문회사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내 청소와 소독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모두 하선하고, 선박 검역이 끝난 뒤 일본 후생노동성과 연계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크루즈선에선 어제까지 승객과 승무원 691명(사망자 3명 포함)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운영사 측은 크루즈선 운항 중지 기간을 당초 예정된 다음달 12일부터 4월 20일로 연장한 뒤 같은 달 29일부터는 운항을 재개할 뜻도 밝혔습니다.
운영사 측은 "집단 감염이 일어난 크루즈선을 재취항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가 아니"라면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경우 향후 15년을 더 사용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5월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5일까지 휴일이 이어지고, 일본도 4월 29일 쇼와(昭和)의 날을 시작으로 5월 4일 식목일, 5일 어린이날, 6일 제헌절 대체휴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한국 역시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으며, 5월 1일 근로자의 날까지 포함하면 '휴일 주간'이 형성됩니다.
[사진 출처 : KYODO = 연합뉴스 ]
크루즈선 운영사인 미국의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늘(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선내 청소 및 소독 작업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하는 전문회사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내 청소와 소독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모두 하선하고, 선박 검역이 끝난 뒤 일본 후생노동성과 연계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크루즈선에선 어제까지 승객과 승무원 691명(사망자 3명 포함)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운영사 측은 크루즈선 운항 중지 기간을 당초 예정된 다음달 12일부터 4월 20일로 연장한 뒤 같은 달 29일부터는 운항을 재개할 뜻도 밝혔습니다.
운영사 측은 "집단 감염이 일어난 크루즈선을 재취항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가 아니"라면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경우 향후 15년을 더 사용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5월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5일까지 휴일이 이어지고, 일본도 4월 29일 쇼와(昭和)의 날을 시작으로 5월 4일 식목일, 5일 어린이날, 6일 제헌절 대체휴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한국 역시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으며, 5월 1일 근로자의 날까지 포함하면 '휴일 주간'이 형성됩니다.
[사진 출처 : KYODO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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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24 20:06:07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선내 소독을 거친 뒤 한국과 일본, 중국의 황금연휴에 맞춰 4월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선 운영사인 미국의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늘(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선내 청소 및 소독 작업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하는 전문회사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내 청소와 소독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모두 하선하고, 선박 검역이 끝난 뒤 일본 후생노동성과 연계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크루즈선에선 어제까지 승객과 승무원 691명(사망자 3명 포함)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운영사 측은 크루즈선 운항 중지 기간을 당초 예정된 다음달 12일부터 4월 20일로 연장한 뒤 같은 달 29일부터는 운항을 재개할 뜻도 밝혔습니다.
운영사 측은 "집단 감염이 일어난 크루즈선을 재취항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가 아니"라면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경우 향후 15년을 더 사용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5월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5일까지 휴일이 이어지고, 일본도 4월 29일 쇼와(昭和)의 날을 시작으로 5월 4일 식목일, 5일 어린이날, 6일 제헌절 대체휴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한국 역시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으며, 5월 1일 근로자의 날까지 포함하면 '휴일 주간'이 형성됩니다.
[사진 출처 : KYODO = 연합뉴스 ]
크루즈선 운영사인 미국의 '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늘(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선내 청소 및 소독 작업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하는 전문회사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내 청소와 소독은 승객과 승무원들이 모두 하선하고, 선박 검역이 끝난 뒤 일본 후생노동성과 연계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크루즈선에선 어제까지 승객과 승무원 691명(사망자 3명 포함)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상태입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운영사 측은 크루즈선 운항 중지 기간을 당초 예정된 다음달 12일부터 4월 20일로 연장한 뒤 같은 달 29일부터는 운항을 재개할 뜻도 밝혔습니다.
운영사 측은 "집단 감염이 일어난 크루즈선을 재취항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가 아니"라면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경우 향후 15년을 더 사용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5월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5일까지 휴일이 이어지고, 일본도 4월 29일 쇼와(昭和)의 날을 시작으로 5월 4일 식목일, 5일 어린이날, 6일 제헌절 대체휴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한국 역시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으며, 5월 1일 근로자의 날까지 포함하면 '휴일 주간'이 형성됩니다.
[사진 출처 : KYODO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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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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